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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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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천연계에서 드러남

“네가 솥에 삶은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레 2장 7절).
8월 3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해 만드신 아름다운 에덴동산에 관한 이야기예요.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에덴동산을 바라보았어요. 에덴동산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웠답니다. 갈색 땅 위에는 싱그러운 초록빛 풀이 양탄자처럼 깔려 있었고, 그 위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어요. 꽃들은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로 아담과 하와를 기쁘게 해주었답니다. 키 큰 나무들은 맛있는 과일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어요. 아담과 하와는 그 과일들을 먹으며 행복해했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멋진 에덴동산을 아담과 하와에게 선물로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들을 얼마나 잘 돌보시는지 보여주고 싶으셨거든요.

아담은 에덴동산의 왕이 되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 사는 모든 생물들을 아담이 다스리게 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동물들에게는 주시지 않은 슬기로움을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지요.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의 풀, 나무, 꽃을 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솜씨를 느낄 수 있었어요. 에덴동산의 아름다운 모습 속에서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지혜를 볼 수 있었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고, 천사들과 새들도 그 노래에 화답했어요. 에덴동산에는 아프거나 늙거나 죽는 일이 전혀 없었답니다. 모든 것이 생명으로 가득 차 있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가꾸는 일을 맡기셨어요. 아담은 그 일이 즐거웠답니다. 아담은 일하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멋진 것들을 만드셨는지 깨달을 수 있었거든요. 아담은 하늘나라를 닮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을 생각하며 지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을 그저 바라만 보라고 만들지 않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생각할 수 있는 머리와 일할 수 있는 손을 주셨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일하면서 행복을 느끼길 바라셨어요. (리뷰 앤드 헤랄드, 1874년 2월 24일)

자, 친구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에덴동산처럼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있어요. 우리 주변의 예쁜 꽃들, 맛있는 과일들, 신기한 동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보아요.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일을 즐겁게 해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요.

이제 함께 기도해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에덴동산처럼 멋진 곳에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싶어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천연계에서 드러남

거룩한 한 쌍은 아름답기 그지없는 그림 같은 천연계를 바라보았다. 갈색의 땅은 살아 있는 초록색 양탄자로 옷 입었고, 스스로 번식하면서 영속하는 무한한 종류의 꽃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관목과 꽃들 그리고 길게 늘어진 넝쿨은 그들의 아름다움과 향기로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아주 다양한 종류별로 치솟은 나무들은 맛있는 과일과 여러 종류의 열매를 맺었고, 행복에 겨운 아담과 하와의 취향에 맞았으며 맛을 즐기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첫 부모에게 그분의 위대하신 사랑과 그들을 돌보신다는 변함없는 증거를 보여 주시면서 이 에덴에 가정을 허락하셨다. 아담에겐 에덴의 왕으로서 왕관이 씌워졌다. 그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받았다. 주님께서는 동물들에게 주지 않은 지성을 아담과 하와에게 은총으로 주셨다. 그분께서는 자신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잘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아담에게 주셨다. 아담과 하와는 모든 풀의 싹과 관목과 꽃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솜씨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 주위를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은 거울과 같이 하늘 아버지의 지혜와 탁월하심과 사랑을 반사했다. 애정과 찬양의 노래가 고상한 천사들의 노래와 근심 없이 지저귀는 행복한 새들의 노래에 조화를 이루면서, 하늘에 울려 퍼졌다. 질병이나 쇠함, 죽음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생명 그 자체가 모든 것에 충만했다. 주님께서는 노동이 없으면 아담이 행복하지 못할 것을 아시고, 그에게 동산을 아름답게 꾸미는 즐거운 일을 주셨다. 그리고 그분께서 아담 주위에 아름답고 유용한 것들을 두심으로, 아담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그분의 영광과 선하심을 바라볼 수 있었다. 아담은 하늘의 모형인 에덴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명상할 주제들을 가졌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단지 그분의 영광스러운 일들을 명상만 하도록 창조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묵상할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을 주셨을 뿐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손을 주셨다. 만일 인간의 행복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데 있다면, 창조주께서는 아담에게 일을 지정해 주지 않으셨을 것이다. 인간은 일을 통해 명상뿐 아니라 행복을 발견해야 한다(리뷰 앤드 헤랄드, 1874년 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