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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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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재산을 보살피라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 양털 깍는 자에게 이르렀더니”(창 38장 12절).
2월 6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 엄마는 너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값으로 사셨단다.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 6장 19-20절)는 성경 말씀처럼 말이야.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야.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의 마음과 몸, 그리고 재능까지도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기를 원하신단다.

찬우야, 너도 알다시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똑똑한 머리를 주셨어. 우리는 이 머리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사용해야 해.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거야. 그것이 바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거란다.

현우야, 너는 아직 어리지만 하나님께서는 너에게도 많은 재능을 주셨단다. 비록 지금은 작은 일부터 시작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 너의 재능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실 거야. 마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소를 짓는 특별한 능력을 주신 것처럼 말이지.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기에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해. 우리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몸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거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전부를 원하신단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드릴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나 큰 사랑으로 사셨기 때문이지. 그러니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천국에서도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란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할까? 사랑의 하나님, 저희를 값으로 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라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하나님의 재산을 보살피라

그대에게 비용이 많이 들었다.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 20) 그대가 자기 소유로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분의 재산을 보살피라. 그분께서는 무한한 값으로 그대를 사셨다. 그대의 마음은 그분의 것이다. 그 누가 자기 것이 아닌, 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몸을 남용할 권리를 가졌단 말인가? 어떤 형태든 이기적인 방종에 탐닉함으로써 몸과 정신의 능력을 감소시키면서 무슨 만족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두뇌를 주셨다. 그분께서는 그것이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은 멸망해 가는 동료 인간을 구원하는 일에 하나님과 협력하게 된다. 우리는 지력이나 사유의 능력을 지나치게 소유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그것을 최대한 사용하기 위하여 마음과 몸의 모든 능력-그리스도께서 사신 인간이라는 기계-을 교육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우리는 이 능력들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더욱 유능한 동역자가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출애굽기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성소를 짓도록 명령하셨을 때, 몇몇 사람에게 특별한 능력과 재능과 고안하는 기술을 주고 일하도록 지명하신 것을 본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같은 방식으로 대하실 것이다. … 비록 우리가 시작할 때 미미한 상태일지라도, 그분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시고, 성실히 일할 때 보상하여 주시므로 우리의 재능을 배가시키실 것이다(원고 8, 1904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으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살듯이 살아야 한다. 세련되고, 정화되고, 성결케 된 그대의 사고력을 하나님께 바치도록 하라. 주께서는 전인(全人)의 성화를 요구하신다. 정신뿐만 아니라 온몸이 고상하고 고결하게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정신과 혼과 몸을 요구하신다(원고 167, 1897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그분의 것보다 더 많이 그분께 드릴만한 능력이 없다. 그분께서는 모든 인간을 무한한 값으로 사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와 영원 양쪽 모두에서 그분의 재산이다(서신 516,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