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은 안식일
12월 14일
하나님께서는 이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경이로운 것들을 마치신 후에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시고 복 주셨습니다. 이 안식일은 영원한 언약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날이며, 세상 끝 날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오랜 시간 동안 우상 숭배에 물들어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 그리고 안식일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시 한번 율법을 주시며, 모든 인류를 위한 실제적인 종교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안식일이 유대인들만을 위한 날이라고 주장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분은 안식일을 모든 인류를 위한 신성한 선물로 주셨습니다. 십계명은 창조만큼이나 오래된 율법이며, 안식일 역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마가복음 2장 27절에서 예수님께서도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모두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그랬던 것처럼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과가 있었던 것처럼, 안식일 계명은 십계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충성을 시험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담의 경험은 우리에게 경고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한 점 한 획도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설령 그것이 인간이나 천사의 입에서 나온 말일지라도 말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 안식일에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소중한 선물을 잊지 않고,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시고 우리에게 선물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 귀한 날을 잊지 않고, 주님과 함께 참된 안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의 인은 안식일
안식일은 창조 사업을 기념하기 위하여 모든 인류에게 주어졌다. 위대한 여호와께서는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온 세상을 아름다움의 옷으로 입히시고 땅과 바다의 온갖 경이로운 것들을 창조하시면서 안식일을 제정하시고 그것을 거룩하게 하셨다. … 하나님께서는 모든 경이로운 일들을 마치시고 그분께서 안식하신 그날을 구별하시고 복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에 의해 거룩하게 된 이 안식일은 영원한 언약으로 지켜져야 할 것이었다. 그것은 세상 역사가 끝날 때까지 시대에서 시대로 계속해서 존속할 것이었다. … 애굽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를 너무나 오랫동안 듣고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에 대한 지식, 그리고 안식일의 중요성과 신성성에 대한 의식을 잊어버렸다. 이런 것들을 그들로 기억나게 하시고자 율법이 두 번째로 주어졌다. 하나님의 법도에는 모든 인류를 위한 실제적인 종교가 규정되어 있다. … 안식일이 유대인만을 위하여 주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안식일을 신성한 위탁물로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위탁하셨지만, 그분께서 그분의 율법을 선포하시기 위해 선택하신 장소가 팔레스타인이 아닌 시내 광야라는 사실은 그분께서 그것이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 되도록 하셨다는 것을 드러낸다. 십계명의 율법은 창조만큼이나 오래되었다. 그러므로 안식일 제도가 유대인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은 그들이 모든 다른 피조물들과 특별한 관계가 없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 준수를 모든 사람의 의무 사항으로 만드셨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라고 분명히 진술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점에서 속을 위험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인간의 주장들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유의하라. … 모든 사람들은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가 그랬던 것처럼 유예 상태에 놓여 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에덴동산의 중앙에 놓여졌듯이 안식일 계명은 십계명의 중앙에 놓여 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에 관해서는, 그것을 먹지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는 제한이 가해져 있었다. 안식일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그것을 더럽히지 말고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아담의 순종에 대한 시험이었듯이 넷째 계명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모든 백성들의 충성을 입증하기 위해 주신 시험이다. 아담의 경험은 시간이 지속되는 한 우리에게 경고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에게, 그것이 죽을 인간의 입이나 심지어 천사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할지라도 여호와의 신성한 율법에서 일점 일획이라도 떠나가게 만드는 여하한 보증의 말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8.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