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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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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결과들

“또 백성을 위하는 화목제 희생의 수소와 수양을 잡으매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그에게로 가져오니 그가 단 주위에 뿌리고”(레 9장 18절).
2월 21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지금 너무나 바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때로는 우리의 삶이 마치 홍수와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잠시 멈추어 노아의 때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태복음 24:3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노아의 때에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상의 삶에 매몰되어,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과 쾌락에 빠져,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노아는 달랐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비록 주위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를 받았지만, 그는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홍수가 왔을 때, 노아와 그의 가족은 방주 안에서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는 어떠하십니까? 우리는 지금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세상의 유혹과 죄악에 빠져 방황하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태복음 24:42)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욕망에 휩쓸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이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가복음 8:36)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영혼의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가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거해야 하겠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노아처럼 하나님을 굳게 믿으며,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의지해야 합니다. 그분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저희를 지켜 주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노아처럼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결과들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 지구를 정결케 하는 데 사용하실 무기들을 땅 속 에 감추어 두셨다. 세찬 물줄기가 땅 속 깊은 데서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다. 이 물줄기들은 점점 세력이 강해지면서 돌들을 공중으로 높이 던져 올렸을 뿐 아니라 나무들을 뿌리째 뽑아 버렸다. 그 당시 방주로 몸을 피할 수만 있다면 기뻐했을 사람들이 있지 않았을까? 방주에 다가서려고 애쓰는 사람들과 열어 달라고 애걸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그들은 가족들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피해 보려고 했지만, 이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물 속에 파묻혀 버렸다. 그 당시 장수했던 거민들은 홍수 때에 그렇게 멸망을 당했다. 짐승들도 멸망을 당했고, 방주 안에 있던 사람들만 살아남았다. 그리스도께서는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 까지 깨닫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제일 먼저 범한 존재는 사단이었다. 그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점에 관하여 논쟁을 계속해 왔고, 세상 끝 날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과거에 대표적 인물들에게 닥쳐왔던 그 시험은 이 시대 의 백성들에게도 닥쳐올 것이다. 사람들이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정부를 인정하고 존중할 것인가? 여호와의 율법을 짓밟음으로 말미암아 구세계의 거민들이 더 나아졌는가? 창조주의 율법을 떠남으로써 그들의 상황이 개선되었는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짓밟고 그것을 범하면 이 시대의 남녀들의 삶이 더 나아지게 될까? 노아의 세계 거민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여 얻은 결과들을 이 세대 의 거민들도 얻게 될 것이다. 그 당시에는 권리와 재산, 그리고 심지어 인간의 생명조차도 존중되지 않았고 침해를 받았다. 마음의 생각과 상상들이 끊임없이 악했다. 그들은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어떤 것이든지, 그리고 무엇이든지 섬겼다. 현 세상도 그렇다. 기만, 불충실, 그리고 우상숭배가 우려할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 -원고 86,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