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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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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남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케 하는 여호와니라”(레 20장 8절).
2월 11일
우리의 영혼은 마치 밀랍에 도장이 찍히듯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받아들이고 간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순결함과 의로우심을 바라보며 그분의 성품으로 가득 채워지고 변화되어 가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일어나 흔들림 없는 견고한 믿음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은 게으름에 빠지고 믿음은 연약해질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이 범하는 가장 큰 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의심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며, 마음속에 우상을 품고 그 앞에 경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는 고결하고 거룩합니다. 그 진리가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어 우리의 성품과 어우러질 때, 비로소 우리의 영혼은 성결해집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진리로 우리를 특별한 백성으로 구별하기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가 지닌 놀라운 능력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순종과 헌신은 우리에게 주어진 빛과 특권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빛의 자녀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신성한 의무들도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아직 우리의 높은 부르심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경고와 책망을 통해 우리를 일깨우셨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높은 부르심의 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일을 삶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지 않았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감화력은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들의 고귀한 특권을 깊이 깨닫고, 우리의 길을 비추는 빛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특권과 기회는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확고한 원칙에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고 더 큰 빛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삶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로 믿는 모든 영혼은 자신의 행동을 통해 그 사실을 드러낼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그분의 뜻 가운데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서신 8. 1887).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우리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겠습니다.

"주님, 저희의 영혼이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진리 안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특권과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남

밀(蜜)에 도장이 새겨지듯이 영혼은 하나님의 도덕적인 형상을 받아들여 보존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순결과 의로움을 바라봄으로 충만하게 되고 변화를 받게 된다. 우리가 일어나 튼튼하고 흔들리지 않는 산 믿음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은 나태하게 되고 믿음은 나약해질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이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축복들에 대하여 감사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반신반의하는 가운데 섬긴다. 우리는 우상을 품고 그 우상의 전(殿)에서 경배를 한다. 하나님의 진리는 고결하고 거룩하며 생애 가운데 들어와 성품과 뒤섞이게 될 때에 영혼을 성결케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진리로 우리를 구별된 특별한 백성으로 만드시고자 하신다. 진리의 감화력은 이와 같은 것이다. 우리의 순종과 헌신은 우리가 가진 빛과 특권에 달하지 못하며,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도록 우리에게 부여된 신성한 의무들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높은 부르심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경고와 견책을 주셨으나 그것도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높은 부르심의 상을 얻기 위하여 앞으로 그리고 위를 향하여 나아가는 일을 우리의 필생의 사업으로 생각지 않으므로 얼마 지난 후에는 감화력을 소멸하고 만다. 오! 하나님의 백성들이 저들의 고귀한 특권을 생각하고 우리의 길에 비추어진 빛에 따라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깨닫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특권과 기회들은 우리를 더욱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확고한 원칙에 따라 활동해야 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고 더욱 더 큰 빛으로 나아가는 일을 저들의 으뜸가는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되이 믿는 모든 영혼은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하여 그 같은 사실을 나타낼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그분의 뜻 가운데 나타났다(서신 8.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