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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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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들이 숨어 있어서는 안 됨

“너는 이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어미의 골육지친이니라”(레 18장 13절).
12월 11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우리는 다니엘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 합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이라는 이방 나라에서 정치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섬기는 분이 우상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삶은 "바벨론 왕 위에 계시는 한 왕, 히브리 청년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원고 47, 1898)이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대는 지금 어떤 상황 가운데 있나요? 세상의 가치관과 문화 속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으시죠. 하지만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처럼 우리도 작은 일에 충성함으로 하나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왕의 진수성찬을 거절하고 단순한 식단을 선택함으로 절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정신적인 명민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공부를 하는데 잘 준비"(원고 47, 1898)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선택과 결정들이 모여 우리의 영적인 삶의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세속적인 유혹 앞에서 하나님을 택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그분을 위하여 증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들은 세상을 피하여 숨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세상에 있어야 하지만 세상에 속해서는 안 됩니다."(원고 47, 1898) 우리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의 매일의 선택이 얼마나 소중한 영적인 의미를 갖는지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우리의 신실함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오늘도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시다.

기도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다니엘의 삶을 통해 저희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의 백성들이 숨어 있어서는 안 됨

다니엘은 바벨론의 정치인이었다. … 신실한 봉사를 통해서 그는, 그가 섬기는 하나님은 그들이 섬기는 우상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바벨론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바벨론 사람들에게 바벨론 왕 위에 계시는 한 왕, 히브리 청년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 이었다. 이 청년들은 하나님을 높였다. 그들은 그들이 진리의 원칙들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왕의 상에 나오는 고기들과 왕의 창고에서 나오는 포도주를 먹기를 거절했다. 그들은 처방된 식단표를 따르기를 거부함으로써 식욕에 방종한 청년들의 외모와 그들의 외모 사이에 현격한 차이를 만들었다. 이 청년들은 사소한 일들에도 충성했다. 신체적 외모에서 그들은 왕의 상에 앉았던 청년들보다 훨씬 앞섰다. 그들의 단순한 식사는 정신적인 명민성을 유지시켜 주었다. 그들은 호사스런 음식을 먹음으로써 유발되는 무기력을 결코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데 잘 준비되어 있었다. 그들은 결코 병이 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체를 혹사시키는 노동을 하기에 신체적으로 더 잘 준비되어 있었다. 명민한 정신으로 그들은 정력적으로 사고하고 일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그들은 사고력과 기억력을 강화시켜 줄 바로 그 일들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이 바벨론의 위인들과 접촉하게 하셔서, 이 사람들이 히브리인들의 종교를 잘 알게 되고, 하나님이 모든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셨다. … 그와 마찬가지로 주님께서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그분을 위하여 증거하기를 원하신다. 그들은 세상을 피하여 숨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세상에 있어야 하지만 세상에 속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거래 방식에서 세상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그들은 양심적으로 믿고 있는 진리가 그들의 모든 거래 관계에서 그들을 정직하게 만든다는 것을 세상이 볼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이 관계하는 사람들이 진리를 믿는 자들이 진리를 통하여 성화된다는 것을 볼 수 있도록, 그리고 받아들여지고 순종된 진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들을 인생의 큰 일들뿐 아니라 작은 일에서도 신실하고 참되고 정직하고, 바른 하나님의 자녀, 하늘 왕의 자녀들, 왕족의 일원들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세상이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품성의 순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 해야 할 가치가 있는 일은 잘 할 가치가 있다. 가장 큰 희생을 요구하는 일뿐 아니라 가장 작은 의무들에도 신실하자. 진리를 공언할 뿐 아니라 진리를 실천하면서 절제의 원칙들에 의해 행동한 다니엘의 모본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주셨던 것과 비슷한 격려를 주실 것이다. (원고 47,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