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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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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구

“너희가 그 땅에 거한 동안 너희 안식시에 쉼을 얻지 못하던 땅이 그 황무할 동안에는 쉬리라”(레 26장 35절).
10월 1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에게 참되고 고상한 표준을 제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비록 그분의 공생애 기간은 짧았지만, 그 안에서 이루신 일들은 완벽했습니다. 그분이 가르치신 진리는 감동 그 자체였고, 살아계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심령에 굶주린 수많은 영혼들에게 생명의 떡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을 가리키는 세상의 빛이셨지요.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마치 우거진 녹음 속에서 생수의 물줄기를 찾아내듯, 우리는 예수님의 발자취마다 새겨진 자비의 행위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분이 가시는 곳마다 질병은 사라지고 행복이 넘쳐났지요. 영생의 말씀은 너무나 단순하게 전해져서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에 감동받은 사람들은 그분의 음성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고, 몸짓을 본받고자 했습니다. 청년들은 예수님의 자비로운 행동을 본받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섬기고자 했지요.

소경과 귀머거리는 그리스도의 임재로 기뻐했습니다. 눈을 뜬 소경이 제일 먼저 본 것은 주님의 얼굴이었고, 귀가 열린 귀머거리가 처음 들은 것은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고침받은 그들은 주님을 어디까지나 따라갔습니다. 무식한 자에게 그분의 말씀은 생명수가 되었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은 멈추지 않고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크신 사랑과 은혜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자비를 본받아 이웃을 섬기며, 복음의 빛을 전하는 귀한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간 기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에게 참된 삶의 표준을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저희 삶 가운데 날마다 새롭게 경험되게 하소서. 주님을 본받아 겸손과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이 땅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귀한 자녀들 되게 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하나님의 기구

그리스도께서는 참되고 고상한 표준을 제시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비록 공생애의 기간은 짧았을지라도, 그분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시고자 한 일을 이루셨다. 그분께서 가르치신 진리는 얼마나 감동적이었으며, 그분께서 이루신 일생의 사업은 얼마나 완전하였던가! 심령에 굶주린 수천 명의 영혼들에게 생명의 떡을 소개하실 때, 그분께서는 매일 어떤 영적 양식을 제공하셨던가. 그분의 생애는 살아 있는 말씀이었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을 가리키는 세상의 빛이셨다. 그분께서는 약속하신 것은 모두 지키신다고 하셨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 7). 생수의 물줄기를 따라 우거진 녹음(綠陰)을 보고 물길을 찾아내듯이, 우리는 예수님의 매 발자취에 새겨진 자비의 행위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질병이 없어지고, 그분께서 지나시는 곳마다 행복이 뒤따랐다. 영생의 말씀들이 아주 단순하게 제시되었으므로 아이라도 그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남녀 어린 아이들 할 것 없이 성경을 풀어 주시는 그분의 태도에 너무나 감동을 받아, 그들은 그분의 음성의 어조(語調)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하였고, 그분의 말씀을 강조하고자 하였고, 그분의 몸짓을 모방하고자 하였다. 청년들은 그분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그들이 보기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돕고자 함으로 예수님의 자비로우신 행동을 본받고자 하였다. 소경과 귀머거리는 그분의 임재로 인하여 기뻐하였다. 소경의 눈이 열려서 제일 먼저 본 것은 그리스도의 얼굴이었고, 귀머거리의 귀가 열려서 처음으로 들은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었다. 병 고침을 받은 그들은 할 수만 있으면 어디까지라도 그분을 따라갔다. 무식한 자에게는 그분의 말씀이 생명의 샘이 되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축복을 한량없이, 끊임없이 나눠 주셨다.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업은 그치지 않는다. 그 사업은 오늘날도 계속하고 있다(원고 79.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