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함
5월 25일
우리는 때로 사업에 대한 부담을 혼자 짊어지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다른 생각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마치 퍼즐 조각처럼 서로 다른 모양을 가졌지만, 함께 모이면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되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함께 의논하고 서로 돕기를 원하십니다. 경험과 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다른 이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마치 어린 나무가 큰 나무의 그늘 아래에서 자라나듯이 말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입니다. 고린도전서와 에베소서에 나오는 이 교훈을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손가락이 발가락에게, 눈이 귀에게 "나는 네가 필요 없다"라고 말할 수 없듯이, 우리 역시 피차의 관계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 하나님의 사업과 연결되어 있음을 잊지 맙시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다른 이의 의견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모두 커다란 퍼즐의 한 조각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분께 구하십시오. 섬김이 무엇인지, 영혼을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지치고 낙담될 때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깨달으십시오. 인간의 판단에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웁시다.
때로는 자신의 뜻과 길을 포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조력자들, 그들을 통해 빛을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할 땐 주저 없이 그리스도께 나아가 그분을 굳게 붙드십시오. 자신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맡기는 시간, 그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할 시간조차 내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사랑이 가득한 그리스도의 임재를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잠시 멈추더라도 그분의 권면을 기다리지 않고, 거룩한 선생님과 함께 앉아있을 시간을 내지 않습니다. 그저 무거운 짐을 진 채 일터로 돌아가 버리고 맙니다. (서신 80, 190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주님, 저희가 홀로 모든 짐을 지려 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형제자매들과 서로 사랑하며 도울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경험 부족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서로에게 배우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주의 나라 확장에 쓰임받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함
주님께서는 우리 중에 어떤 사람도 사업에 대한 부담을 혼자 짊어지도록 하시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각기 다른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을 한데 연합시키셔서 함께 의논하며 서로를 돕도록 하셨다. 그와 같이 함으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경험과 능력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肢OS)들로서 피차의 관계에 대하여 고린도와 에베소인들에게 주신 교훈을 매우 주의 깊이 연구해야 한다. 엣슨아, 너는 네가 하는 일에 있어서 각 일꾼들을 하나님의 사업에 관계하고 있는 다른 일꾼들을 지원해야 하는 관계에 있음을 기억하도록 하라. 너는 네 자신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로 그 사업에 참여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너는 남의 의견에 반대된다고 하여 너의 생각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봉사사업에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는 커다란 전체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해야 하며, 섬기는 것이 무엇이며 영혼을 지킨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그리고 지치고 낙담될 때에 구주께 나아가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간의 판단에 의존하지 말라. 나는 네 뜻과 네 길을 포기하는 법과 하나님께서 당신의 조력자로 삼으사 그들을 통하여 네가 도움을 받도록 계획하신 사람들로부터 이르러 오는 빛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위로를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께 나아가며 그분을 굳게 붙들어라. 그리고 너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굴복시킬 수 있도록 그분께 오래 머물러라. 너무나 바빠서 기도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빠른 걸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는 사랑의 그늘을 지나쳐 버린다. 혹 멈추더라도 거룩한 경내(境內)에는 잠깐 동안 머무는 뿐이요 그분의 권면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거룩하신 교사와 더불어 앉아 머무를 시간이 없다. 무거운 짐을 진 채 그들은 일터로 돌아가 버린다(서신 80.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