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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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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를 빛의 자녀가 되도록 부르심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희생을 회막문 여호와께로 끌어다가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레 17장 5절).
11월 17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얼마나 큰 위로와 인도가 되는지요.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여정에서 성경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요, 우리의 앞길을 비추는 밝은 빛과도 같습니다. 마치 밤하늘의 별들이 길 잃은 나그네의 길을 인도하듯, 성경은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질서와 조화를 보여줍니다. 세속적인 눈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신비로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그 안에서 빛과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소중한 자녀임을 알려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안식일이라는 표징을 주셨습니다.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겔 20:12)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사람의 계명을 따르는 이들이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그분께 속한 자임을 나타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중대한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선과 악의 대쟁투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지요. 사탄은 거짓 안식일을 높이려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불충성한 이들은 하나님의 안식일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거짓 안식일을 지지하기 위해 연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싸움이 아닙니다. 한 편에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이 서 계시고, 다른 편에는 사탄이 서 있습니다. 우리는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엡 6:11)

하나님께 충성된 자들과 그분의 율법을 경멸하는 자들 사이에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들이 세상과 타협하고, 사람의 계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진실로 충성된 자들은 악한 영향력에 휩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여기신 것들을 조롱하거나 멸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는 지금 어느 편에 서 있나요? 이 시험은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편에 설 것인가, 아니면 사탄 편에 설 것인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악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어 주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 편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은 우리를 빛의 자녀가 되도록 부르심

성경은 하나님의 위대한 감독자이다. 그것은 우리의 발에 등이요 우리의 길에 빛이다. 그것은 우리가 걸아가고 있는 그 길을 볼 수 있도록 빛으로 비춰준다. 그 빛은 또한 과거 역사에 비춰 주며,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오류와 불일치처럼 보일 것 가운데서 가장 완전한 조화를 보여 준다. 세속적인 자들에게는 불가해한 신비처럼 보이는 것 가운데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빛과 아름다움을 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그들의 문에 피의 인을 쳤다. 그처럼 이 시대의 하나님의모든 자녀는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인을 지닐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고 선언하신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이 “부조들”의 증인들에 의해 폐지되었다고 말할 때에, 그들은 사람의 계명을 교훈삼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 우리는 이 세상 역사의중대한 시기에 살고 있다. 대쟁투가 바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죄의 사람은 거짓 안식일을 높이기 위하여 경이적인 인내심을 가지고 일해 왔으며, 불충성한 개신교 세계는 짐승을 이상히 여겨 좇으며, 여호와께서 제정하신 안식의 순종을 국가의 법률들에 대한 불충성으로 간주하고 있다. 나라들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단 한 마디의 권위도 찾을 수 없는 거짓 안식일 제도를뒷받침하기 위해 동맹했다. …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쟁투는 사람이 단지 사람을 대항해서 싸우는 싸움이 아니다. 한 편에는 우리의 대속주요 보증인 역할을 하시는 생명의 임금이 서계시고, 다른 편에는 타락한 천사들을 휘하게 거느리고 있는 암흑의 임금이 서 있다. …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하나님께 충성된 자들과 그분의 율법을 경멸하는 자들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교회는 세상과 손을 잡았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존경이 다른 데로 돌려졌다. 종교 지도자들은 사람의 계명을 교훈삼아 가르쳐 왔다. 노아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이 세상의 시대에서도 그러하다. … 참으로 충성된 자들은 악의 조류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신 것에 조롱과 경멸을 퍼붓지 않을 것이다. 그 시험은 모든 사람에게 이르러 온다. 오로지 두 편밖에는 없다. 그대는 어느 편에 서 있는가? (원고 39,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