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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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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말씀을 믿는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심

“회중의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레 4장 15절).
9월 13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회개에 관한 이야기예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세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회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대요. 목사님들이 "거듭나야 해", "새 마음을 가져야 해"라고 말씀하시는데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슬픈 마음으로 오랫동안 기다리기만 한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싫어하고, 세상의 즐거움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이미 우리를 받아주셨어요. 어떤 분들은 어느 날 갑자기 "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깨달은 날을 회개한 날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하나님은 그 전부터 이미 우리를 사랑하고 계셨던 거예요.

반대로 어떤 분들은 마음이 들뜨고 감정이 좋아지는 것만 보고 "내가 회개했구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장 20절)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가 정말 회개했는지는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으로 알 수 있대요.

사랑하는 친구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하루아침에 완벽해지는 게 아니에요. 매일 조금씩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진정 회개하는 거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실 거예요.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하나님은 말씀을 믿는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심

나는 많은 사람이 회개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음을 계시로 보았다. 그들이 “거듭나야 한다.” “새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설교단에서 반복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 이러한 표현은 그들을 당황하게 한다. 그들은 구속의 경륜을 밝히 이해할 수 없게 된다. 회개할 때에 일어나는 생애의 변화에 관하여 어떤 목사들이 모순된 교리들을 가르침으로 많은 사람이 비틀거리다가 멸망에 이르렀다. 어떤 영혼들은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았다는 뚜렷한 증거를 기다리면서 여러 해 동안 슬픈 심정으로 살아왔다. 그들은 여러 면에서 세상과 분리된 생애를 살고 하나님의 백성과 교제함으로 즐거움을 누려 왔으나 저들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처하는 것이 주제 넘는 일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서 감히 그리스도를 시인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회개에 따르는 특별한 변화가 있으리라는 그릇된 개념에서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 한동안 세월이 흐른 뒤 그들 중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았다는 증거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과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그리고 저들은 그때를 회개한 날로 정한다. 그러나 나는 계시를 통해서 저들이 그보다 이전에 하나님의 권속(眷屬)으로 입적된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죄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세속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욕망을 버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기로 결심한 때에 이미 그들을 받아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구속의 경륜의 단순성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이 처음에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때 그분께서 그들을 가납해 주셨다는 것을 믿기만 하였으면 저들이 주장할 수 있었던 허다한 특권과 복을 상실하였다. 또 다른 사람들은 더욱 위험한 오류에 빠져 있다. 그들은 충동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들의 마음은 흥분되어 있는데, 그들은 그와 같이 들뜬 감정의 변화를 마치 그들이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고 회개한 증거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그들의 생애의 원칙은 변하지 않고 있다. 마음에 작용하는 순수한 은혜의 역사(役事)에 대한 증거는 감정에서가 아니라 생애에서 발견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 : 20)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에 미치는 은혜의 역사는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매일 꾸준히 깨어서 하나님의 허락들을 믿음으로 효력을 나타낸다. 믿음을 간직하고 그리스도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간절히 바라며, 회개하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실 것이다. - 복음전도, 286,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