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각 시대에 그분의 비밀들을 계시하심
11월 16일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분의 종 선지자들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분께는 현재와 미래가 똑같이 선명하게 보이시기에, 수백 년 전부터 왕국들의 흥망성쇠를 예언하실 수 있었지요. 우리가 듣는 하나님의 음성은 시대를 관통하여 메아리치며,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왕과 통치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시간에 맞춰 제 자리를 잡습니다. 그들은 자신만의 목적을 이루고 있다고 여기겠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을 성취하고 있을 뿐입니다.
안타깝게도 불경건한 자들은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무지함으로 인해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을 거부할지도 모르지요.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이들조차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과 수단을 조롱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 오직 진리만을 받아들이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의 역사를 바른 시각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유대 역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어느 것도 "암흑기"라며 경멸하거나 조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 역사는 빛을 비추며, 연구할수록 더 큰 빛을 드러낼 것입니다.
사람의 말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주장을 선택하는 이들은 마땅히 떨어야 할 것입니다. 언젠가 그들은 난파선처럼 될 테니까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오류가 없으며 영원히 존재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영광은 사람이 만든 성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하늘 문을 닫아 그분의 백성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유대인 시대처럼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에게 그분의 비밀을 계시하고 계시지요.
다니엘서 2장에 묘사된 느부갓네살의 꿈 속 우상은 세상 왕국들을 상징합니다. 우상을 이루는 금속들이 가치와 순수성이 점점 떨어지듯, 그것들이 대표하는 왕국들도 쇠퇴해 갔습니다. (원고 39, 1899)
만약 그들이 항상 하나님을 경외했다면, 지혜와 능력을 받아 단합하고 강해졌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대의 신앙생활이 때로는 혼란스럽고 약해 보일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고 계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소란함 속에서도 그분의 뜻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그분께서 주시는 지혜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시다.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주님은 여전히 다스리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이 때로는 연약해 보일지라도,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어 시대의 징조를 깨닫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은 각 시대에 그분의 비밀들을 계시하심
과거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비밀들을 선지자들에게 나타내셨으며, 오늘날도 여전히 그렇게 하신다. 현재와 미래가 똑같이 그분에게 분명히 드러나며, 그분은 종들에게 미래의 역사가 어떻게 될 것인지 보여주신다. 전지하신 분은 각 시대를 내려다보시고 그분의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그 사건들이 발생하기 수백 년 전에 왕국들의 흥망을 예언하셨다. 하나님의 음성은 각 시대를 통해 반향되어 내려오면서, 세상의 거민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말해준다. 왕들과 군주들이 그들에게 지정된 시간에 그들의 자리를 차지한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목적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신 그 말씀을 성취하고 있는 것이다. … 믿지 않는, 불경건한 자들은 시대의 징조들을 분간하지 못한다. 무지한 가운데 그들은 영감 받은 기록을 받아들기를 거절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분의 길과 목적들을 알리기 위하여 위대한 자존자께서 사용하신 방법들과 수단들에 대해서 조롱조로 말할 때에 그들은 자신들이 성경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리, 온전한 진리 그리고 진리 외에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바로 시각에서 성경의 역사를 바라볼 것이다. 과거, 시초부터 마지막까지 유대 종교의 역사는 “암흑 시기들”로 경멸적으로 말해지거나 조롱받지 않을 것이다, 그 역사는 빛을 드러낼 것이며, 연구할수록 더욱더 큰 빛을 드러낼 것이다. 사람들의 말은 실패하고 만다. 그들의 주장들을 자신들의 의지(依支)로 선택하는 자들은 떠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언젠가는 파선한 배처럼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무오하며 영원히 거할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통치하고 계신다. 그분의영광은 손으로 만든 성전에 국한하지 않는다. 그분은 그분의백성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늘을 닫지 않으셨다. 유대인의시대에서처럼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종 선지자들에게 그분의 비밀들을 나타내신다. 밤의 이상들 중에 (다니엘서 2장에서) 느부갓네살에게 보여진 우상은 세상 왕국들을 대표한다. 각기 다른 왕국들을 상징하는 그 우상의 금속들은 가치와 순결성이 점점 더 떨어졌다. 우상의 머리는 금이요, 가슴과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철이요, 발과 발가락은 철과 진흙이 뒤섞여 있었다. 그처럼 그것들이 대표한 왕국들은 가치가 점차 떨어졌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항상 그들 앞에 두었다면, 그들은 그들을 함께 결속시키고 강력하게 만들었을 지혜와 능력을 받았을 것이다. (원고 39,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