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보시는 위대함
12월 9일
우리는 종종 국가나 개인의 힘이 그들을 무적으로 만드는 것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진정한 힘은 그들이 자랑하는 위대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목적에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따라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인간의 역사는 사람들의 업적과 전쟁에서의 승리, 그리고 세속적인 성공을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하늘의 관점에서 본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늘의 거룩한 기록에는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함으로써 드러난 인간의 모든 장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인간의 불순종은 그가 받게 될 처벌의 증거로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지요. 우리가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에 따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영원한 빛 가운데 드러날 것입니다.
수백 년 전, 선지자는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인간의 역사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 하나님의 음성은 세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음성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 이 모든 역사, 즉 나라들이 예언된 시각과 장소에서 차례로 등장하여 자신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진리를 증거하도록 계획하신 그 권능은 과연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역할을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는 진리나 오류, 혹은 어리석음이나 지혜로운 생각에 따라 목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맺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연약해 보일 수 있습니다. 마치 파도에 가라앉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음 파도를 타고 더욱 가까이 항구로 나아갈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과 목적을 신뢰하며 그분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늘의 관점으로 우리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겨주신 소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의 손을 굳게 잡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나아갑시다.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힘이 아닌 아버지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시고, 아버지의 목적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께서 각자에게 맡겨주신 소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하나님께서 보시는 위대함
국가나 개인의 힘은 저들을 무적(無敵)으로 만드는 것처럼 보는 기회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저들이 자랑하는 위대함에 있지 않다. 저들을 위대하게 또는 강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목적이다. 저들은 그분의 목적에 대한 저들의 태도 여하에 따라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 한다. 인간의 역사는 사람의 업적과 전쟁에서의 승리와 세속적인 위대함에 이른 성공을 말해 준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하늘의 관점에서 본 인간을 묘사하고 있다. 하늘의 거룩한 기록 가운데는 하나님의 요구를 순종함으로 나타난 인간의 모든 장점이 적혀 있다. 인간의 불순종은 그가 확실히 받게 될 처벌에 대한 증거로써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순종하느냐 또는 불순종하느냐 하는 중대한 관점에 따라 인간을 취급하신다는 사실은 영원한 빛 가운데서 드러날 것이다. 사람이 활동무대에 등장하기 수백 년 전에 선지자는 성령의 지도하에 인간의 역사를 기록해 놓았다. …과거에 들렸던 하나님의 음성은 활동무대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린 세대들을 통하여 여러 세기(世 紀)에 걸쳐 역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면 그분의 음성은 높임을 받지 않겠는가? 이 모든 역사, 곧 나라들이 예언된 시각과 장소에서 차례차례 나타나 저들 스스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진리를 부지중에 증거 하도록 계획을 세운 권능은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계획을 완수하심에 있어 모든 사람들에게 직분을 맡겨 주셨다. 각 사람은 진리나 오류, 혹은 어리석거나 지혜로운 생각에 따라 목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결과들을 낳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연약하게 보일는지 모른다. 저들은 분명 파도 아래로 가라앉는 것처럼 보일 것이나 다음 파도를 따라 저들의 항구로 더욱 더 가까이 솟아오를 것이다. 주님께서는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 : 28)고 하신다(원고 36.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