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미(美)를 사랑하심
11월 18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질서하고 부주의하며 게으른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지 못하십니다. 우리는 하늘의 모범을 따라 질서와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만약 하늘이 우리에게 소망스럽고 매력적인 곳이라면, 우리의 삶 또한 그 단순함과 질서 안에서 아름다워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들 가운데 균형과 질서, 그리고 성실함이 드러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믿음을 증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 아닐까요? 하나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우리는 우리의 집과 땅을 아름답게 가꾸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될 것입니다. 정성스레 가꾼 과수원, 장식용 나무와 꽃들은 여러모로 유익을 줍니다.
주님은 아름다움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높은 나무와 싱그러운 잔디, 아름다운 관목과 귀한 꽃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바라보는 이들에게 부드럽고 온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자연의 매력에 이끌릴 때, 우리는 자연스레 창조주 하나님께로 마음이 향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순수한 아름다움으로 꽃들을 피우게 하심으로써 사랑을 나타내셨다면, 우리는 마땅히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지 않겠습니까?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 6:28,29).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인공적인 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비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소중한 것들을 즐기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현명하게 보호하기 위해 재물을 사용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믿는 바로 인해 방종하거나 느슨해지지 않음을 모든 이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원고 28. 1889).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질서와 균형, 성실함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하나님께서는 미(美)를 사랑하심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흑암 가운데서 불러내어 당신의 기이하신 빛에 들어가게 하신 사람들이 단정치 못하고 부주의하며 게으를때 영광을 받지 못하신다. 우리는 질서와 균형에 관한 한 하늘의 모본을 따를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만일 하늘이 소망스럽고 매력적인 곳이라면 나는 내가 말한 바가 그 단순성과 질서에 있어서 매력적인 것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균형과 질서와 철저함이 드러나야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러한 자세로 우리의 믿음을 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를 주목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통함으로 집과 토지를 잘 가꾸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의 주거지(住居地) 둘레에 경작한 과수(果樹)와 장식용 나무와 꽃들은 여러 면에서 유익을 준다. 주님께서는 미의 애호가이시다. 그분께서는 높은 나무와 파릇파릇한 잔디와 아름다운 관목과 진귀한 꽃들을 만드셨다. 그 모든 것들은 그것을 바라보는 자들에게 부드럽고 온화한 감화를 끼친다. 그리하여 저들은 그 매력에 이끌릴 때 무의식중에 천연계로부터 천연계를 지으신 하나님께로 이끌림을 받는다. 만일 주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셔서 각종 수려한 꽃들이 순수한 아름다움을 옷 입고 자라게 하심으로써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셨다면 우리는 그분께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도록 명하신 대로 행치 않을 것인가?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 6: 28, 29).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하여 인공적인 것과 천연적인 것을 비교하신다. … 나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귀한 사물들을 즐기고 가옥(家屋)에 딸린 모든 것을 건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재물을 현명하게 사용한다. 내가 그와 같이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우리가 믿는 바를 인하여 통속화되거나 방종에 흘러 느슨하고 단정치 못하게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도록 하기 위함이다. … (원고 28.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