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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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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선택

“우리가 내 주께 말씀하기를 그 아이는 아비를 떠나지 못할지니 떠나면 아비가 죽겠나이다”(창 44장 22절).
9월 11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고 축복하고 계셔.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어.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수 있단다. 마치 깨끗한 물에 먹물을 떨어뜨리면 온통 검게 물들듯이 말이야.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리는 것이 좋겠지? 그래야 우리의 마음이 더욱 깨끗해지고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학교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겠지만, 항상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 나쁜 말을 하거나 옳지 않은 행동을 하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아. 대신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좋겠어.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많단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더 친밀해진다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을 거야. 항상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자.

"주 예수께서는 원수의 땅에 발을 들여 놓고, 그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나님께 불쾌한 담화와 행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지내는 어떤 영혼도 지키실 수 없다. 향상시켜 주는 경향을 가진 사람, 순결하고 거룩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는 사람에게 가깝게 달라붙어 있어라." (서신 51, 1894년)

사랑하는 아들들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자.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을 거야. 이제 함께 기도하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오직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는 저희 가정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친구 선택

참된 그리스도인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을 친구로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면 우리는 불경건한 사람의 영혼을 둘러싸고 있는 독기서린 영적 분위기를 즐길 수 없다. …영적인 사물들을 아주 싫어하는 그대의 친구들은 진리를 실천하는 일을 통해서 세련되고 고상하게 되고 향상되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지도를 받고 있지 않으며, 암흑의 임금의 검은 깃발 아래 서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은, 그대가 그들을 예수께로 인도할 목적으로 사귀고 있지 않는 한 영성에 이롭지 못할 것이다. 그대가 그들을 향상시킬 수 없다면, 그들의 감화는 그대의 신앙을 타락시키고 오염시키는 감화를 끼칠 것이다. 그대가 그들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그들과 교제하기를 좋아하고 교제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이는 그들의 영혼을 에워싸고 있는 분위기를 선택한다면 그대는 예수님과 동행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죄를 억누르려고 노력하라. 그러나 결코 한 순간도 그대의 행위나 말이나 침묵으로, 혹은 그대의 참석으로 죄를 승인하지 말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고 하는 사람이 죄를 묵인할 때마다, 죄에 대한 그의 감각은 둔해지며, 그렇게 하여 판단력은 타락하게 된다.… 주 예수께서는 원수의 땅에 발을 들여 놓고, 그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나님께 불쾌한 담화와 행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지내는 어떤 영혼도 지키실 수 없다. 향상시켜 주는 경향을 가진 사람, 순결하고 거룩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는 사람에게 가깝게 달라붙어 있어라.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심령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시고 생각에 더 많이 계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가 세상과 절교했고, 진리에서 그대를 떠나게 할 감화들과 절교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다면 그대는 사단의 올무들에 훨씬 덜 둘러싸일 것이다. (서신 51,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