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와 기쁨의 날
5월 17일
누가복음 13장 10절부터 13절까지 말씀을 들어보아요.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십팔 년 동안을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고 안수하시매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은 고통받는 이 여인을 보시고 감동받으셨어요.
십팔 년 동안 힘들게 했던 병에서 풀려나 치료된 것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반대로 화가 나서 얼굴이 일그러진 제사장들과 랍비들도 있었답니다.
병들고 불구였던 여인이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진 모습에도,
성령님께서 그녀의 마음을 감사로 넘치게 하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도
그들은 감사하지 않았어요.
시편 기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감사의 소리 대신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가 들려왔지요.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내어 무리에게 이"르는 거예요.
그는 큰 목소리로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 와서 고침 받고 안식일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하신 일은 안식일의 거룩함과 잘 어울리는 일이었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여인에게 일어난 일에 놀라고 기뻐했어요.
마음에 감동받고 생각이 좋아진 사람들도 있었고요.
화나고 찌푸린 얼굴의 랍비들만 아니었다면
예수님의 제자라고 고백할 사람들도 더 있었을 거예요(영문시조 1896년 4월 23일).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처럼 아픈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저희에게 주세요.
감사할 줄 모르는 마음 대신 항상 감사가 넘치게 해 주시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치료와 기쁨의 날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십팔 년 동안을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고 안수하시매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그리스도의 동정어린 마음은 고통을 겪는 이 여인을 볼 때 감동받았다. 그녀가 속박에서 풀려나고, 십팔 년 동안 그녀를 힘들게 했던 고통이 치료된 것을 바라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반대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녀의 구원받은 것을 기뻐하지 않고 화가 나 얼굴이 일그러진 제사장들과 랍비들을 예수님은 알아채셨다. 고통을 받고 병으로 불구가 되었던 자가 균형과 건강을 회복한 이유에 그들은 감사의 말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불구였던 그녀의 몸이 아름다워지고, 성령께서 그녀의 마음을 감사로 넘치게 하고, 그녀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도 그들은 감사하지 않았다. 시편 기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감사하는 말의 중심에 어울리지 않는 소리가 들린다.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내어 무리에게 이”른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에 불행한 여인을 치료하였다고 분을 내었다. 그는 감정이 담긴 거칠고 큰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말 것이니라.”라고 했다. 만일 이 남자가 진정한 안식일 준수에 관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의 성격과 특성을 분간했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은 안식일의 성화와 조화를 이루었다. 여기저기에 있던 사람들은 고통받는 여인에게 일어난 일에 놀라며 기뻐하였다. 그리고 마음에 감동을 받은 자들과, 생각이 고양된 자들이 그 자리에 있었으며, 랍비들의 화나고 찌푸린 얼굴이 없었더라면 스스로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인정했을 자들도 있었다(영문시조 1896년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