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곳마다, 그 일에 참여할 택한 사람들을 항상 준비해 두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에 꼭 맞는 사람들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재능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마치 봄날의 따스한 햇살처럼, 주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내재된 잠재력을 일깨워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과 전적으로 연합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분께서는 통찰력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지혜에 의지하기보다, 주님 안에 있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님께 도움을 구하듯,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소중한 가족 구성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을, 비록 작아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이들 역시 그들에게 맡겨진 재능을 사용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작은 신체적, 지적, 영적 자산도 결코 멸시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이는 동전 몇 푼으로 장사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겸손한 시작도, 하나님의 축복과 지칠 줄 모르는 근면함으로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작은 일에 충실한 겸손한 일꾼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기회와 재능을 받은 사람들이 안주하려 할 때, 저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찹니다. 주님은 크고 작은 모든 그릇을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서로 도우며 격려해야 합니다. 재능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모두가 연합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거절하고 방해한 이들도 도울 수 있는, 구주의 넓은 마음이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열어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입시다. 우리 안에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주님의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우리를 축복하시고 인도하실 주님을 의지하며,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은 재능도 주님 손에 쓰임 받게 하시고,
서로 돕고 세워주는 하나님의 가족 되게 해 주소서.
주님과 동행하는 저희의 삶 가운데 늘 지혜와 통찰력 주시기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