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축복의 통로들

“사람이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생축이면 서원물로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레 27장 9절).
10월 21일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이 시간, 진정한 회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재물과 헌신을 요구하시며, 교회의 일원이 된 우리에게는 모든 능력을 다해 하나님을 섬길 책임이 주어집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과 혼과 정신과 힘을 다해 진심으로 봉사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것은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며 우리의 모든 재능을 사용하시고자 함입니다.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주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이지요.

이 세상에는 우리의 보물을 쌓아둘 곳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고와 사탄의 창고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바쳐지지 않은 모든 것은 사탄의 편으로 간주되어 그의 일을 돕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재물이 그분의 나라를 세우는 데 사용되기를 바라십니다.

청지기로서 우리는 주의 깊게 장사하여 영혼 구원이라는 소득을 주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구원받은 영혼들 또한 진리의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있는 곳마다 성장과 발전, 그리고 주님과의 교제가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모든 참된 신자와 함께 일하시며, 우리가 받은 축복과 빛을 나눌 때 더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 생명의 샘으로부터 신선한 진리가 우리 영혼에 흘러 들어오며, 더 큰 빛과 지식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반면 항상 받기만 하고 나누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은 곧 그 축복을 잃게 될 것입니다. 진리가 우리에게서 다른 이에게 흘러가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능력마저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원고 139. 1898. 10. 21).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아가 우리 삶을 돌아봅시다. 받은 은혜와 축복을 기쁨으로 나누며, 모든 재능과 능력을 주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 묵상해 봅니다. 우리 안에 흐르는 생명수가 많은 영혼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사랑의 주님, 제게 맡겨 주신 모든 것을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 받은 축복을 기쁨으로 나누며, 진리의 통로가 되어 많은 영혼이 구원에 이르는 귀한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제 삶의 주인 되신 주님, 오직 주님만을 섬기며 영광 돌리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축복의 통로들

참으로 회심한 사람들은 재물이나 헌신이 요구되는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는다. 교회의 녹명책에 우리들의 이름이 올라감으로 우리에게는 우리의 능력을 하나님을 위하여 최대한으로 활용할 책임이 주어진다. 그분께서는 진심으로 하는 봉사, 곧 마음과 혼과 정신과 힘을 모두 바치는 봉사를 요구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교회에 들어오게 하신 것은, 그분께서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에 우리의 모든 능력을 독점하여 사용하시기 위함이다. 여기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 사업과 반대되는 것이다. 이 우주에 우리의 보물을 쌓아 둘 수 있는 곳은 두 곳인데, 하나는 하나님의 창고요 다른 하나는 사단의 창고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바쳐지지 아니한 모든 것은 사단의 편으로 간주되고, 그것은 사단의 일을 도운 것이 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위탁하신 모든 재물이 당신의 왕국을 건설하는 일에 사용되도록 계획하신다. 그분의 재물은 그분의 청지기들이 주의를 기울여 장사함으로써 영생에 이르는 영혼들의 구원을 그 소득으로 그분께 돌려 드리게 하고자 그들에게 위탁된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그 영혼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상사(商社)와 협력하기 위하여 진리의 청지기가 될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사는 곳마다 향상과 성장이 있을 것이며, 계속적인 교체가 있을 것이며, 주님과의 수수(授受)관계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참된 신자들과 함께 일하신다. 받은 축복과 빛은 신자가 행하는 일을 통하여 다시 나누게 된다. 그와 같이 그가 받은 것을 나눠 줄 때, 그가 받아들일 그릇이 더 크게 된다. 그가 하늘의 선물들을 나눠 줄 때, 그는 은혜와 진리의 신선한 조류가 생명 샘으로부터 그의 영혼 속으로 흘러 들어오게 하는 여지를 만든다. 그는 더 큰 빛을 받게 되며, 그의 축복과 지식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모든 교인들에게 지워지는 일 곧 나눠 주는 일을 통하여 교회의 생명과 성장이 있게 된다. 항상 받기만 하고 결코 주지 않는 생애를 하는 사람은 곧 그 축복을 잃어버릴 것이다. 만일 진리가 그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흘러 넘어가지 아니하면, 그는 받을 역량을 잃어버리게 된다(원고 139. 1898.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