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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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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할 때

“모세가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레 23장 44절).
6월 10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는 마치 거대한 피륙의 한 부분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가족들이 보이지 않는 실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선조들과 선지자들을 통해 축적되고 전해져 내려온 진리의 보석들이 있습니다. 이 귀한 유산들을 우리는 소중히 간직하고 가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거룩한 영향력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해 담대하고 힘있게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이들의 영적 악함에 맞서 우뚝 설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엡 6:12).

오늘날 우리에게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많은 특권과 기회, 그리고 더 밝은 빛이 주어졌습니다. 이에 걸맞는 삶으로 보답해야 할 우리의 몫이 있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따라 이웃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하늘의 지성들과 연합한 이 땅의 거룩한 사람들은 셋째 천사의 기별과 만물의 마지막을 알리는 경고의 기별을 전하고 있습니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7)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설 그날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도시와 마을에 모여 사는 사람들 중에는 실수를 범하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외딴 곳으로 가서 자신의 영향력을 더 널리 미치려 애쓰지 않는 이들 말입니다. 그들은 마땅히 서야 할 자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20-21).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 되어 주님의 길을 걷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되새겨 봅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를 따라 이웃을 섬기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작은 손길과 발걸음이 모여 이 세상을 밝히는 거룩한 빛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귀한 진리의 말씀을 맡겨 주시고
구원의 길을 전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서로 사랑하며
이웃을 섬기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이 땅에 주의 나라를 세워가는 귀한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하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추수할 때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크신 능력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는 인간이라는 거대한 피륙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상호간에 끼치는 감화력은 이 세람에게서 저 사람에게로 전달되고 교회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가족과 지상에 있는 가족도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부조들과 선지자들에게 주어져 수 세대를 통하여 축적되어 온 진리의 모든 보석들을 거룩한 유물로써 한 데 모아야 한다. 현재와 과거의 세대의 거룩한 감화력은 주의 종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한 힘 있고 능력 있는 대변자가 되도록 혀여 혈과 육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의 영적 사악(邪惡)함에 대항하여 설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업을 해함에 있어서 과거의 선조들보다도 훨씬 더 능력 있는 일꾼이 될 수 있는 모든 특권과 기회와 증가된 빛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진 이와 같은 특권들은 그에 해당하는 보답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이 우리에게 준 재능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주님께서 오실 날은 심히 가깝다. 지상에 있는 성결한 감화력을 가진 사람들과 연합한 하늘의 지성들은 셋째 천사의 기별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경고의 기별을 선포하고 있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 37). 백성들은 해야 할 모든 일을 하다고 주님의 날에 설 준비를 해야 한다. 도시와 마을에 운집한 사람들은 그릇된 실수를 범하고 있다. 궁벽한 곳으로 다니면서 더욱 더 널리 저들의 감화력을 끼치기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임무를 담당해야 할 위치에 서기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에 당신의 제자들을 위하여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요 17: 20, 21)가 되도록 기도하셨다. - 원고 7.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