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권위를 지니신 하나님께 순종함
2월 22일
옛날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 일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라고 용기 있게 대답했답니다. (사도행전 4:19)
이것은 마치 오래전 종교개혁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애쓰던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같은 거예요. 그 때 황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유롭게 전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었어요. 모두가 황제의 법을 따를 것 같았지만, 개혁자들은 "양심의 문제에서는 다수의 의견이 옳다고 할 수 없어요. 우리는 이 법을 거절합니다!"라고 외쳤답니다. 정말 멋진 용기였어요.
우리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진리와 자유를 지켜야 해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보다 소중하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정부에 순종해야 하지만, 만약 정부가 하나님의 뜻과 다른 일을 시킨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해요. 예수님은 어떤 왕보다도 위대하신 분이시거든요.
하나님의 진리를 전할 때는 사랑과 지혜로 해야 해요. 우리가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기 있게 전해야 해요. 사도들처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어요."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라요. (사도행전 4:20)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것을 전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세요. 우리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최상의 권위를 지니신 하나님께 순종함
예수의 이름으로 더 이상 말하지 말라는 명령에 답하여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라고 선언하던 때에 제자들이 가졌던 그 담대한 원칙은 종교개혁 시대에 복음을 고수하던 자들이 고수하려고 투쟁하던 그 원칙과 동일하다. 1529년 독일의 제후들이 스파이얼스 의회에 모였을 때 황제는 종교 자유를 제한하고, 모든 개혁 교리를 더 이상 보급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칙령을 제출했다. 마치 세상의 희망이 꺾여지는 것처럼 보였다. 제후들이 이 칙령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직도 흑암 중에 있는 군중에게서 복음의 빛이 거두어져야만 할 것인가? 세상을 위한 중대한 문제들이 위기에 처해 있었다. 개혁 신앙을 받아들인 자들은 함께 모여 만장일치로 “이 칙령을 거절하자. 양심 문제에서 다수는 힘이 없다.”고 결정하였다(D’Aubign’e:종교 개혁사 제13권, 제5장). 오늘날도 우리는 이 원칙을 확고하게 고수해야 한다. 복음 교회의 창시자들과 그 이후 여러 세기 동안 하나님의 증인들에 의하여 높이 들렸던 진리와 종교 자유의 깃발은 이 마지막 투쟁에서 우리 손에 위탁되었다. 이 큰 선물에 대한 책임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의 지식으로 축복하신 사람들에게 놓여 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최고의 권위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 세운 정부를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규범으로 인정하고, 그 정당한 범위 안에서 거기에 순종하는 것을 거룩한 의무로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그 요구가 하나님의 요구와 상치될 때에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인간의 법보다 높다는 것을 승인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이라는 말을 “교회가 이렇게 말하기를” 혹은 “국가가 이렇게 말하기를”이라는 것 때문에 파기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의 면류관이 지상 군주의 왕관보다 더 높임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불필요하게 우리의 길을 막는 그 어떤 것을 말하거나 행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진리를 옹호하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진해야 한다.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우리가 이 사업을 하는 것을 금지할 때에는 우리도 사도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사도행적, 68,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