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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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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박해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 16장 30절).
11월 8일
사랑하는 그대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의 운명과 재림의 광경을 보여주시며, 그분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부터 능력과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때까지 그분의 백성들이 겪게 될 일들을 예언하셨습니다. 감람산에서 구주께서는 초대교회가 맞이할 폭풍우를 내다보셨고, 먼 미래에 닥칠 암흑과 박해의 시기에 그분의 백성들을 강타할 거센 풍랑을 간파하셨지요.

초대교회의 역사는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뤄졌음을 증거합니다. 세상과 사탄의 권세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과 맞서 싸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재산을 빼앗기고 집에서 쫓겨났으며, 많은 이들이 피로써 그들의 신앙을 증거했지요.

그러나 그 혹독한 박해 속에서도 이 예수님의 증인들은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신앙과 인내, 소망의 말로 서로를 격려하며 궁핍과 고난을 견뎌냈습니다. 세상의 모든 축복을 잃는 한이 있어도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시련과 박해는 오히려 그들을 안식과 상급으로 더 가까이 인도하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폭력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시도는 헛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순교한 그 전투는 이 신실한 용사들이 쓰러진 후에도 계속되었지요. 그들은 패배함으로써 오히려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죽었지만, 그분의 사역은 꾸준히 전진했습니다. 복음은 끊임없이 퍼져나갔고, 그 따르는 자들의 수는 늘어갔습니다.

한 그리스도인이 박해를 주도하던 로마 통치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들은 우리를 고문하고 괴롭힐 수 있습니다. 당신들의 사악함이 우리의 연약함을 시험에 들게 하겠지만, 잔인함은 아무 소용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오히려 다른 이들을 우리 믿음으로 이끄는 더 강력한 초대장이 될 뿐입니다. 우리가 많이 베어질수록 다시 더 많이 일어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피는 복음의 씨앗입니다."

수많은 이들이 감옥에 갇히고 목숨을 잃었지만, 또 다른 이들이 일어나 그 자리를 메웠습니다. 믿음으로 인해 순교한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보장되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정복자로 인정하셨지요. 그들은 선한 싸움을 다 싸웠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견뎌낸 고난은 그리스도인들을 서로에게, 그리고 그리스도께 더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예언의 신 4권 39~42)

사랑하는 그대는 지금 어떤 싸움을 하고 계십니까? 때로 신앙의 길이 고되고 외로울 때가 있지요. 하지만 우리에겐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낸 선배 신앙인들의 발자취가 있습니다. 그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자유롭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지금도 그대와 함께 걸어가고 계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밝게 빛나는 법. 고난 속에서도 더 크게 성장하는 그대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할까요?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주신 순교자들을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들처럼 주를 위해 담대히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소서. 연약할 때마다 주의 은혜로 일으켜 세워주시고, 승리의 삶을 살게 해주옵소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초기의 박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의 운명과 재림의 장면들을 계시하시면서 그분이 그들로부터 들려 올라갈 때부터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능력과 영광 가운데서 강림하실 때까지의 그분의 백성들의 경험을 예언하셨다. 감람산에서 구주께서는 사도 교회에 바야흐로 닥쳐올 폭풍우를 바라보셨으며, 그분의 눈은 미래 속으로 더 깊이 뚫고 들어가서 다가오는 암흑과 박해의 시기에 그분의 백성들을 강타할 세차고 파괴적인 폭풍우를 간파하셨다. … 초기 교회의 역사는 구주의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증거하였다. 세상과 지옥의 권세들이 그분을 따르는 자들의 인격 내에서 그리스도와 맞서 항오를 벌였다. …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소유를 박탈당하고 그들의 집에서 내어 쫓겼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증거를 그들의 피로 인쳤다. … 세찬 박해 아래서 이 예수의 증인들은 그들의 믿음을 순결하게 지켰다 ‥‥믿음과 인내와 소망의 말로써 그들은 궁핍과 고난을 견디도록 서로를 격려했다. 온갖 세상의 복을 상실하는 것도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포기하도록 강요할 수 없었다. 시련과 박해는 다만 그들을 그들의 안식과 상급으로 더욱 가까이 데려가는 발걸음일 뿐이었다. … 폭력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를 파괴시키려는 사단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예수의 제자들이 목숨을 버린 대쟁투는 이 신실한 기수들이 그들의 위치에서 쓰러졌을 때에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패배함으로써 정복했다. 하나님의 일꾼들이 죽었지만, 그분의 일은 꾸준히 진척되었다. 복음은 끊임없이 확산되었고, 그것을 따르는 자들의 수효는 증가했다. … 한 그리스도인은 핍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 이방인 통지자들에게 충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은 우리를 고문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괴롭힐 수 있다. 그대들의 사악함은 우리의 연약성을 시험에 처하게 하지만, 그대들의 잔인함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우리의 믿음으로 데려오는 더욱 강력한 초청일 뿐이다. 우리가 더 많이 베임을 당할수록 우리는 다시 더 많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피는 씨앗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투옥되고 죽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일어나서 그들의 자리를 채웠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인하여 순교를 당한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보장되었다. 그들은 그분에 의해 정복자로 인정되었다. 그들은 선한 싸움을 싸웠으며,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그들이 견딘 고통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서로에게 그리고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었다. (예언의 신 4권 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