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보고 살라
1월 14일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힘들어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특별한 명령을 주셨어. 바로 구리로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고 하신 거야. 그리고 무서운 독사에 물린 사람들은 그 구리 뱀을 쳐다보기만 하면 살 수 있다고 하셨지.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란다. 우리가 죄로 인해 고통받을 때, 예수님을 바라보면 우리도 살 수 있어. 하지만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아니에요, 저는 그냥 제 힘으로 살아갈래요."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놓치고 말 거야.
준우, 찬우, 현우도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해주셨는지 잘 알고 있을 거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어. 그리고 하늘나라로 올라가시면서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지. 그 선물은 바로 성령님이셔.
준우야, 너는 이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끼고 있겠지? 예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우리 곁에 계시면서 도와주실 거란다.
그러니 우리는 의심하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해. 의심은 마치 지하실과 같아서 우리를 어둡게 만들어.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우리를 밝고 아름다운 다락방으로 인도하지. 우리가 예수님을 의심하면 하나님께 슬픔을 드리게 되는 거야.
사탄은 우리가 예수님을 의심하기를 바라. 하지만 우리는 사탄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는 거야. 예수님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그분의 선하심과 자비와 능력을 이야기하자(원고 42, 1890년).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예수님을 통해 크신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예수님만 바라보며,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의 아이로 잘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쳐다보고 살라
그리스도께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라고 모세에게 명하신 교훈은 죄의 재앙 아래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영혼을 위한 것이다. 뭉게구름 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모세에게 구리 뱀을 만들어서 장대 위에 달게 하신 다음, 무서운 뱀에 물린 모든 자마다 그것을 바라봄으로 살도록 명령하셨다. 만일 그들이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대로 쳐다보는 대신에 “나는 그것이 눈요기 정도도 되지 않으리라고 믿어. 나는 독사에 물려서 큰 고통을 받고 있단 말이야.”라고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순종은 사물의 이치를 따지지 않는 절대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쳐다보고 살라.”는 것이었다. …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 분명하게 알기를 원한다.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여 이루신 승리에 대하여 명확한 견해를 갖기를 원한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위해 마련해 놓으신 당신의 생명을 다시 얻기 위하여 무덤의 차꼬를 깨뜨리고 나오셨다. 그분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그분께서는 이 모든 고난을 우리를 위하여 견디셨다. … 그분은 우리를 돕는 자가 되실 것이며 모든 역경의 고난을 우리를 위하여 견디셨다. … 그분은 우리를 돕는 자가 되실 것이며 모든 역경의 때에 우리의 피난처가 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그리스도인 생활에서 모든 것이 충만한, 함께 하시는 구주로서 계시되어야 한다. 다만 쳐다보고 살라. 우리가 의심의 지하실에서 소망과 믿음의 다락방으로 나아가지 않을 때 하나님께 불명예를 돌리게 된다. 빛이신 분께서 모든 광명으로 비치실 때, 믿음의 힘센 팔로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도록 하자. 의심을 나타내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의심을 부어주어, 의심의 씨를 심는 사단의 대리자가 되지 않음으로써 더 이상 의심을 배양하지 않도록 하자. 믿음을 이야기하고,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계발하라. 예수님이 그대에게 어떤 분이신지 그 모든 것을 증언하라.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확산시켜라. 그분의 선하심을 말하라. 그분의 자비를 말하고 그분의 능력을 이야기하라(원고 42, 18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