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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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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그리스도인 순교자 스데반

“그는 여호와 앞 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취하여 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레 16장 18절).
10월 27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스데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진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스데반은 첫 그리스도인 순교자로서 진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 성경의 증거로 자신을 무장했기에 교활한 논쟁자들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지요.

그대도 스데반처럼 하나님 말씀의 토대 위에 굳게 서길 바랍니다. 그 토대는 그 무엇보다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습니다.
스데반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여 백성 가운데서 큰 기사와 표적을 행하니"(행 6:8)라고 성경은 전합니다. 그대도 믿음과 성령 충만함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진리의 편에 서게 하며 담대하게 합니다.

하지만 진리를 따르는 자에겐 핍박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적대감이 스데반에게도 향했던 것처럼 말이죠.
그럴지라도 우리는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는 말씀을 잊지 맙시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행 7:59)라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과 같이 빛났다고 하지요(행 6:15).

그 빛은 하나님의 임재요 승리의 증거였습니다.
우리도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만 바라보며 믿음의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 혈안이 되겠지만, 우리에겐 사망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끝까지 붙드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 시대에도 많은 이들이 진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정죄하기보다 불쌍히 여기며 사랑해야 합니다.
그들에게도 회개하고 용서받을 기회가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전에는 진리를 모르고 방황하던 죄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이제 우리는 스데반처럼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확신과 지혜, 권능으로 진리를 전하는 삶 말입니다.
때로는 고난도 있겠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과 함께라면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그대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그분의 뜻대로 담대히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시대에도 주의 진리를 위해 살아가는 저희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스데반처럼 믿음으로 담대히 살게 하시고, 진리의 증인으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사랑으로 원수까지도 품을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첫 그리스도인 순교자 스데반

스데반은 첫 그리스도인 순교자였다.… 하나님과 진리의 원수들은 적대감과 반대로 마음이 격동되는 것을 느꼈다. 사단은 진리를 저항하도록 그들을 부추겼다. 스데반은 그의 논증들을 혼란시키고 좌절시키기를 바라는 가장 교활하고 기만적인 논쟁자들을 논증으로 맞서야만 하였다. 스데반이 성경을 상고하고 친히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들로 자신을 방비하지 않았던들, 그는 그 시험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신앙의 기초를 알았으며 그는 확고했다 그리고 그는 그의 반대자들에게 대답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스데반은 결국 승리자가 되었다. 그는 확신과 지혜와 권능을 가지고 말함으로써 진리의 원수들을 경탄하게 만들고 그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들이 곤란하게 되고 모든 시도가 패배로 돌아갔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들은 그를 죽이고자 혈안이 되었다. 이 정직하고 지혜롭다고 공언하는 이들이 참으로 진리를 찾고 있었다면, 그들은 그들이 논박할 수 없었던 증거를 인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그들의 의향도 아니었고 성품도 아니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미워했고, 그 분의 모든 추종자들을 미워했으며,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다. (원고 17, 1885)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 그리고 그리스도께로 영혼들을 이끌기 위하여 노력했던 스데반은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신 구주를 승리에 찬 확신을 가지고 증거했기 때문에 생명을 잃었다 성경의 기록은 그가 믿음과 권능이 충만했으며, 백성들 가운데서 큰 기사와 이적들을 행했다고 진술한다. 그러나 세상의 구주에 대한 처절한 반대로 나타났던 그 정신은 불순종의 꺼들 안에서 여전히 역사하고 있었다. 진리의 원수들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나타냈던 적의를, 그들은 그분의 추종자들에 대한 적대감으로 드러냈다. … 그들이 스데반의 얼굴에서 보았던 빛 가운데서 당국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증거를 가졌다. 그러나 그들은 그 증거를 무시했다. 오, 그들이 유의한다면 좋으련만! 오, 그들이 회개한다면 좋으련만!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견책이 그 신실한 증인의 입술로부터 흘러나왔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 … 여기 두 군대, 하늘의 군대와 그릇된 종교적 열심당원들의 군대가 충돌하고 있었다. 이 무리가 어느 편에 영원히 설 것인가? 그들이 그분의 성도들의 인격 내에서 그리스도에게 이런 무서운 악을 범한 이후에라도 여전히 회개하고 용서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원고 11,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