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계에서 속 깊은 교훈을 배우는 방법
8월 18일
여러분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교과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지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으면서 진리를 찾아내는 법을 배워야 해요.
밭에서 곡식을 심을 때, 곡식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면, 하나님께서 왜 숲과 들을 그렇게 다양한 색으로 꾸미셨는지, 왜 갈색 하나로 칠하지 않으셨는지 궁금해 해 보아요. 꽃을 꺾을 때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시려고 꽃들을 흩어 놓으신 것은 아닐까요?
자연의 모든 것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알맞게 만들어 주셨어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땅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읽을 줄 아는 사람만이 자연으로부터 가장 깊은 교훈을 배울 수 있지요.
성경에도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우리가 자연을 잘 관찰하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성경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자연은 하나님 말씀의 보물 상자를 여는 열쇠랍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자연 속에서 성경의 교훈을 찾아보고, 성경에서 자연에 대한 비유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자연과 성경 모두에서 예수님을 발견해 보는 거예요. 나무와 덩굴, 백합과 장미, 해와 별에서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답니다. 새소리와 나뭇잎 소리, 우레 소리와 파도 소리에서도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요.
예수님을 잘 아는 사람에게 이 세상은 더 이상 쓸쓸하고 황량한 곳이 아니에요. 하늘 아버지의 집이 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된답니다(교육, 119, 120).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저희에게 교훈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 속에서, 성경 말씀 속에서 언제나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천연계에서 속 깊은 교훈을 배우는 방법
그러므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교사와 교과서를 통해서도 여러 가지 일에 대해 지식을 얻지만, 스스로 교훈을 끌어내고 거기에서 진리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전원에서 일할 때에는, 그들이 심는 곡식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물어 봐야 한다. 그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때에는, 하나님께서 숲과 들을 왜 저토록 아름다운 여러 가지 색채로 단장해 놓으셨는지, 왜 모두 거무스름한 갈색 하나로 칠하지 않으셨는지 물어 봐야 한다. 그들이 꽃을 따 모을 때에는,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의 방랑자가 된 꽃들의 아름다움을 우리가 볼 수 있게 하셨는지 생각하게 해야 할 것이다. 천연계 어디에나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 나타나 있으며, 우리의 필요와 행복을 위하여 모든 것이 놀랄 만큼 알맞게 지어져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도록 가르쳐야 한다. 만물 가운데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는 사람과 땅의 부요함과 아름다움 가운데서 그분의 필적을 읽는 사람만이 천연계의 사물에서 가장 깊은 교훈을 배우고, 만물이 주는 최고의 봉사를 받을 수 있다. 산과 골짜기, 바다와 강물을 하나님의 뜻의 표현으로, 창조주의 계시로 보는 사람만이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성경 기자들은 천연계에서 많은 실례를 인용하였다. 우리는 천연계의 사물을 관찰함으로 성령의 지도 아래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교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천연계는 하나님의 말씀의 보고를 여는 열쇠이다. 성경의 교훈을 말해 주는 사물을 천연계에서 찾고, 천연계로부터 인용한 비유를 성경에서 찾아보도록 어린이들에게 권해야 한다. 그들은 또한 삼라만상과 성경, 두 곳 모두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진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하신 것들을 일일이 찾아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나무와 덩굴에서, 백합과 장미에서, 또 해와 별에서 그리스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새들의 노래에서, 나무의 우는 소리에서, 으르렁거리는 뇌성에서 그리고 바다가 내는 음조 속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스도를 익숙히 아는 자에게는, 더 이상 이 지상은 적막하고 황폐한 곳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하늘 아버지의 집이 되면서 일찍이 사람들 속에 계셨던 그리스도의 임재하심으로 가득 찰 것이다(교육, 119,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