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천사들의 봉사(奉仕)

“갓에게서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민 1장 14절).
11월 29일
하나님께서는 그분께 주어진 모든 빛을 따르는 사람들을 결코 어둠 속에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분의 천사들을 보내시어 그들과 교제하게 하시지요. 고넬료의 이야기가 바로 그 예입니다. 그는 구약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삶을 살았기에, 주님께서는 사자를 보내어 그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천사를 통해 직접 전해주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지요. 하나님께서는 고넬료로 하여금 하늘로부터 받은 지식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사람, 즉 진리의 빛을 찾는 자들에게 그 빛을 전하는 것이 사명인 사람들과 만나게 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을 항상 이끄시는 방식입니다.

천사는 고넬료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당장 욥바로 사람들을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으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행 10:5-6). 고넬료는 이 지시에 순종했고, 교회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귀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하늘과 땅 사이의 깊은 연관성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천사들과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둠 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빛을 전하는 위대한 사명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천사들은 우리에게 하늘의 축복을 전해주고, 우리는 그것을 이웃들과 나누어야 하는 것이지요.

고넬료에 대한 칭찬의 말씀에 주목해 봅시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된 바 되었다"는 말씀은 그의 성실함이 하늘에서도 인정받았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넬료가 주어진 재능을 올바르게 사용했기에, 더 큰 빛과 책임을 맡기기에 적합한 사람임을 아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청지기 직분을 신성한 책임으로 여기며,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부지런히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실함을 기억하시고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원고 67. 1900).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빛 가운데 살며, 그 빛을 이웃들과 나누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선행이 하늘에 상달되어 하나님 앞에 기억되기를 소망하며,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소명을 충성되이 감당할 수 있도록 서로 기도로 돕고 격려하는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천사들의 봉사(奉仕)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주어진 모든 빛을 따르는 사람들을 흑암 가운데 버려두시지 않고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사 그들과 교통하게 하신다. 고넬료는 구약 성경을 통해 주어진 교훈과 일치한 생애를 살았으므로 주님께서는 사자(使者)를 보내어 그가 해야 할 바를 알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에게 그가 필요로 하는 모든 교훈들을 천사를 통해서 보내실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이 계획하시지 않았다. 그분의 목적은 고넬료로 하여금 하늘로부터 온 지식을 받은 사람들, 곧 빛을 찾는 자들에게 그 지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 저들의 일인 사람들과 접촉시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항상 그와 같이 취급하신다. 천사는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행 10: 5, 6)고 하였다. 고넬료는 주어진 지시에 순종하였다. 그는 교회와 연합하였으며 유용하고 영향력 있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었다. 이와 같은 실례는 우리의 위로와 힘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관계를 면밀히 연구하도록 하라. 하늘과 땅의 조력자들은 흑암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는 위대한 사업에 있어서 연합해야 한다. 하늘의 천사들은 우리에게 하늘의 축복들을 전달해야 하며 우리는 그것들을 우리의 동료들에게 나눠주어야 한다. 고넬료에게 주어진 칭찬의 말, 곧 “네 기도와 주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는 말씀에 주목하라. 그의 성실함은 하늘에서도 인정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고넬료가 자기에게 주어진 재능을 올바르게 사용했으므로 그가 보다 큰 빛과 보다 큰 책임을 감당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셨다. 우리는 우리의 청지기 직분을 신성한 책임으로 간주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위탁된 재능들을 부지런히 활용해야 한다. 우리가 그와 같이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실한 노력을 인정하실 것이다(원고 6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