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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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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순종함

“제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레 23장 16절).
5월 13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일을 매우 소중히 여기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에 대해 밝은 지식을 가지고, 매일의 삶 속에서 그것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그 계명을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그분의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비로소 계명을 따를 수 있게 됩니다.

때로는 작은 계명이라도 소홀히 여기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에 즐거이 순종할 때, 하나님의 독생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증거하게 됩니다. 반대로 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은 곧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사랑하는 분들이여, 우리 모두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럴 때 하늘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에게 임하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실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위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제자들조차도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그들에게 나타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이 그분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외적인 형상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역시 때로는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하면서도 그 깊은 의미를 놓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시련을 겪을 때마다 격려와 위안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비록 우리가 그 말씀을 온전히 깨닫지 못할지라도, 그분은 늘 우리 곁에 계십니다.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순종과 함께 내적인 영적 생명의 향기가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 힘을 줄 것입니다(원고 44. 1897).

이 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시다.

"사랑의 주님, 저희가 주의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매 순간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하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즐겨 순종함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신다. 저들은 하나님의 계명에 대하여 밝은 지식을 가져야 하고 매일의 생애에서 그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인간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계시지 않는 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다. 그리고 인간은 그가 그분의 계명에 대한 빛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계명 가운데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무시하는 한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없다. 사람들은 꾸준히 그분의 말씀을 즐겨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독생자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증거하게 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은 그분의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하늘 아버지의 유일하신 독생자 되시는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 한 사람들은 아무도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그들이 그분을 사랑할 것 같으면 그들은 순종을 통하여 자신들이 그분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낼 것이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며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실 것이다. 모든 위기와 역경 가운데서라도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저들에게 나타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이 아직도 그분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제자들에게 있어서 풀 수 없는 신비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영적인 의미에서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은 외적, 눈에 보이는 형상만을 생각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그분을 볼 수 없었다. 그들은 영적으로 나타나는 일에 대해서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위대하신 교사께서는 저들이 심한 시련을 당해야 할 것을 염려하여 제자들에게 당신께서 하실 수 있는 온갖 격려와 위안을 주시고자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그분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 내적인 영적 생명의 모든 향기가 사랑에서 우러나는 순종과 더불어 저들이 필요로 하는 영적 힘을 저들에게 줄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여전히 배워야 하였다(원고 44.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