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인간들은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길 수 있음
8월 8일
아직은 아닙니다. 하지만 언젠가 하나님의 큰 날이 오고, 반역의 세력들이 영원히 무너질 때, 그리스도의 장엄한 중보 사역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밝혀질 것입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구속받은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사명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타락한 인류를 회개하고 겸손하며 온유한 존재로 되찾는 그 중보적 치료제 말입니다. (서신 303, 1903)
그렇습니다. 하늘에서 "다 이루었다"는 선언이 울려 퍼질 때까지, 반역은 우리 세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교회 안에서조차 하나님과 그분의 구원의 조건에 반기를 드는 이들이 있기에, 반역은 교회 내에서도 일어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탄의 계획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오직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관심을 끌고 싶어 합니다.
만약 그들이 진리를 보고 깨닫기를 거부한다면, 교훈받기를 거절한다면, 그것은 곧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주신 그 중보적 치료제를 거부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 치료제는 우리를 죄 가운데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죄로부터 건져내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에는 죄인을 구원하려는 분명한 목적이 있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그대여, 그리스도께서 처음 하늘의 천사들에게 이 땅에서의 그분의 사명을 알리실 때, 자신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모습을 취하심으로 거룩한 사명을 감추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차매 그분은 가장 높은 보좌에서 내려오셔서, 왕의 옷과 면류관을 벗으시고 신성을 인성 속에 감추셨지요.
이는 인간이 원수를 이기고 아버지와 함께 그분의 보좌에 앉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친히 본을 보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분은 사탄의 부추김을 받은 자들에게 고난받는 것까지 허락하셨습니다.
인류의 으뜸으로서 그리스도는 이 땅에서 하늘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일치되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분 마음 깊은 곳에는 항상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서신 303, 1903)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도 주님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우리의 뜻을 일치시키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반역과 죄악 속에서도 변함없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삶, 바로 그것이 우리가 받은 부르심이 아닐까요?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의 길을 걸으시며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늘 바라보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죄악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죽을 인간들은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길 수 있음
인간 가족은 결코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사셨을 때 사단이 주님께 퍼부었던 기만적인 꾀는 능력과, 감추어진 가공할 적의와 더불어 그분께서 벌이신 두려운 싸움을 이해하거나 충분히 깨달을 수 없을 것이다. 여호와의 큰 날의 전쟁이 발생한 후에, 반역의 권세들이 영원히 분쇄되고, 그리스도의 장엄한 중보 사역이 매우 명확하게 설명되어 하나님 가족의 모든 구속 받은 자들이 그분의 아들의 사명을, 타락한 인류를 회개하고 겸손하고 온유한, 되찾게 된 존재들로 만드는 중보적인 치료제로 이해하게 될 그 때에서야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과 그분을 섬기지 않은 자들이 확연히 구별될 것이다. 반역은 하늘에서 "다 이루었다"는 말이 발해질 때까지 우리 세상에 존재할 것이다. 교회 내의 반역은 하나님과 그분의 구원의 조건에 대하여 반대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교인들에 의해 유발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관심을 끌 여지가 풍성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그들이 사단의 계획을 이루어 내고 있다는 것을 알지도, 깨닫지도 못한다. 만일 그들이 보고 깨우침을 받기를 거부한다면, 만일 그들이 교훈받기를 거절한다면 그들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주신 중보적 치료제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 치료제는 우리를 죄 중에서가 아닌, 죄로부터 구원한다. 죄인을 구원하려는 명백한 목적으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이 계획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처음으로 하늘의 천군들에게 이 세상에서의 그분의 사명과 사역을 알리실 때에, 자신은 위엄의 지위를 떠날 것이며, 실상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형체를 취하심으로써 그분의 거룩한 사명을 변장하실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그리고 때가 차매 그분은 가장 높은 명릉의 보좌에서 내려오셔서, 자신의 왕복과 왕의 면류관을 내려 놓으시고 신성을 인성으로 가리시고, 인간이 그 원수를 정복하고 그분의 보좌에 아버지와 함께 앉으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며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수범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분은 하늘에서 추방되었던 반역자 사단의 선동을 받고 있는 하수인들에 의해 자신이 시달림을 당하는 일이 가능하게 만드셨다. 인류의 머리로서,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그분의 하늘 아버지의 뜻에 일치되게 완전한, 시종일관한 생애를 사셨다.… 그분의 마음과 심령에 항상 으뜸으로 자리잡았던 생각은 "나의 인간적 뜻이 아닌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였다. (서신 303,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