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속히 오시옵소서
7월 8일
우리의 삶은 끝없는 여정 같습니다. 그 여정의 끝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원한 안식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쁨으로 살아갈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 주변의 형제자매들이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괴로워질 때가 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인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서 불안의 구름을 거두어 주시고, 진리와 의가 승리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거짓의 능력이 그토록 강력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그 모든 폭풍을 이길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 계십니다.
때로는 하늘에 떠있는 먹구름을 보며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속삭이게 됩니다. 그 날이 오면 모든 것의 참된 본질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사탄의 미혹하는 권세가 깨어지는 그날이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믿음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하고 진정한 위로는 이 모든 투쟁이 끝난 후에 찾아올 최후의 승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승리자들 위에 빛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묵상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예언은 우리에게 이 싸움의 결과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그 결과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보여주신 환상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모든 일들을 생생히 보았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이 땅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신속히 완수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머지않아 하늘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그분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순결한 하늘의 품성을 계발해야 할 때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의 사역은 더욱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서신 226. 1906).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우리 함께 기도하며 묵상합시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허락하여 주시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주여, 속히 오시옵소서
마지막이 가까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직면하지 않으면 안 될 일들을 위하여 준비해야 한다. 우리의 생애는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인바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성령의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기쁜 생애를 사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의 많은 형제들이 매우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볼 때에 나는 때때로 나의 영혼이 우울해 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불안한 가운데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나의 심령을 괴롭혔다. 진리와 의가 승리하도록 주님께서 불안의 구름을 거두어 주시기를 빈다. 거짓의 능력이 그처럼 강력하리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그와 같은 사람들을 동정한다. 그러나 그들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심어 주는 인상이 너무도 강렬하므로 나는 두려움에 떤다. 우리의 앞날에는 무서운 폭풍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폭풍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많으신 분이 계신다. 때때로 나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볼 때에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라고 무의식중에 소리친다. 그와 같은 날이 당도하면 참된 본성이 드러날 것이다. 나는 원수의 미혹하는 권세가 깨뜨려지는 것이 보고 싶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가 발견한 유일하고도 실제적인 위안은 투쟁 저 너머에 있는 최후의 승리, 곧 승리한 사람들 위에 밝게 비취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이다. 예언은 투쟁의 확실한 결과를 가리켜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그 결과를 볼 수 있다.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환상 가운데 내 앞에 펼쳐진 경험들을 여실히 보여 주고 싶다. 성령의 제어하시는 능력은 지상으로부터 떠나가고 있다. 우리의 사업은 신속히 마쳐져야 한다. 우리는 영혼들을 사망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한다. 머지않아 하늘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쇠하지 아니할 당신의 왕국을 세우실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순결한 하늘의 품성을 계발할 때이다. 마지막 때까지 우리의 사업은 더욱 더 진지하고도 열렬하게 증가될 것이다(서신 22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