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경외함
5월 29일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평안함은 참으로 값진 선물입니다. 그 평안함은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나오는 기쁨이며, 삶의 모든 순간을 감싸 안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평안함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그렇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평안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께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할 때, 비로소 우리는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때로 그 사랑을 의심하며, 예수님의 약속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마치 "나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시리라고 믿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갈 때마다 항상 쉼을 발견했던 것처럼, 이제는 그 모든 의심을 내려놓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무거운 멍에를 벗어던지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가벼운 멍에를 메어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보혜사이시며 위로자이십니다. 그분은 결코 약속을 저버리신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불신한다는 것은 곧 성령님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원고 80. 1893).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읍시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오직 그분만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제 마음에 참된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그 평안을 잃어버리고 방황할 때도 있지만, 오직 주님만이 제 영혼의 안식처가 되심을 고백합니다. 저를 붙드시는 성령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가벼운 멍에를 기쁨으로 메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주를 경외함
나는 오늘 아침 내게 있는 화평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하였다. 주님 안에 있는 내게는 완전한 평화가 있다. 나는 그분의 사랑을 신뢰한다. 왜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 즉 그분의 말씀 가운데 있는 확신 속에서 쉼을 얻지 않는가? 예수님께서는 무어라고 말씀하셨던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가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 28-30). 그러므로 그분께 나아가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한 순간도 지체하지 말고 그분께 나아가자. 예수님께서 결국은 당신의 말씀대로 하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두려워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굳게 붙잡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 큰 모욕을 돌리는 것이다. 예수님을 멀리 떠나감으로 우리의 행동은 “나는 예수님께서 그와 같이 하시리라고는 믿지 않는다”는 확신을 나타내지 못한다. 그대는 사람들을 그와 같이 의심하고 불신하는 태도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만일 그들이 그대에게 존경을 나타내고 확고한 약속을 해줄 것 같으면 그대는 “나는 믿음이 없습니다. 당신들의 약속은 어떤 것도 믿을 수가 없군요. 그것은 제게는 매우 힘든 일이죠. 그러므로 나는 당신들의 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 실제적으로 그대는 그대의 행동을 통하여 그와 같은 온갖 말을 하나님께 하고 있다. …그대는 주께 나아갈 때마다 항상 쉼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그대는 의심함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에 대하여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 모든 의심을 그만두라. 그대가 자신의 목에 걸기 위하여 만든, 그 심하게 짓누르는 멍에를 벗어버리고 당신의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볍다고 하신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도록 하라. 성령은 보혜사, 곧 그대의 위로자이시다. 성령께서는 당신께서 맡은 일을 완수하는데 실패하신 적이 있었는가?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대는 비난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의 약속은 확실하고 변치 않는다. 그대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다고 말할 때 그대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확신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원고 80.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