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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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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맡기라

“밭을 구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레 27장 19절).
10월 31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병으로 인해 고통 받고 계신 여러분의 아픔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여러분이 수년 동안 섬기고 사랑해 오신 그분을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분은 이 세상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시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십니다. 여러분의 사랑하는 이들이 겪는 고통 하나하나까지 세세히 알고 계신 그분입니다.

그분의 든든한 팔에 기대시길 바랍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구주이시자 가장 좋은 친구이시며, 결코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그분을 의지해 왔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영혼이 소망 가운데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은 그분을 믿었던 신실한 이들과 함께 부활하여, 승리의 함성으로 그분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그분의 사랑 안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근심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여러분을 깊이 사랑하고 계십니다. 병으로 고통받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은 자애로운 아버지가 어린 자식을 품듯 여러분을 따뜻이 안아주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평생 의지해 오신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주님은 여러분의 삶 전체를 통해 한결같이 사랑과 보살핌을 베풀어 오시지 않았습니까? 그분이 여러분에게 주신 소중한 약속들을 굳게 믿으시길 바랍니다.

태초부터 정해진 위대한 자비의 계획은 고통받는 영혼들로 하여금 그분의 사랑에 의지하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의심으로 인해 마음이 괴로울 때, 유일한 해답은 자신의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그분을 신실한 구주로,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모든 실수와 허물을 용서하신 분으로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뿐입니다.

저는 그분이 여러분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의의 흰 옷을 입혀주셨음을 전해드리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지금 그분이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것은 그저 그분의 사랑 안에서 안식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선한 싸움을 다 싸우셨고, 믿음을 끝까지 지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여러분을 위해 생명의 면류관이 상급으로 예비되어 있습니다(편지 299. 1904. 10. 31).

사랑하는 주님, 지금 이 시간 병고에 시달리는 주의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들의 연약한 몸과 지친 영혼을 주의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시고, 아픔 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소망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주의 놀라운 긍휼과 위로가 그들의 삶 가운데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주님께 맡기라

그대가 병들어 고통 중에 있는 것을 인하여 내 마음이 몹시 아프다. 그러나 그대가 수년 동안 섬기고 사랑하여 왔던 그분을 붙들라. 그분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세상을 위해 내어 주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그분께서는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동정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겪는 고통 하나하나를 다 아신다. 그분의 팔에 의지하라. 그분께서 그대의 구주이시며, 그대의 가장 좋은 친구이시며 그대를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라. 그대가 여러 해 동안 그분을 의지해 왔으므로 그대의 영혼이 소망 중에 쉼을 얻을 수 있다. 그대는 그분을 믿었던 신실한 사람들과 함께 부활하여 승리의 음성으로 그분을 찬양할 것이다. 그대에게 남은 것은 그분의 사랑 안에서 쉬는 것뿐이다. 근심하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그대를 사랑하신다. 그대가 병들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지금, 그분께서는 마치 자애로운 아버지가 그 어린 아이를 안아 주듯이 그분의 팔로 그대를 안으신다. 그대가 의뢰하여 온 그분을 신뢰하라. 주님께서는 그대의 평생을 통하여 그대를 사랑하시고 돌보시지 아니했던가? 그대에게 주신 귀중한 약속을 믿기만 하라. 태초부터 설정된 위대한 자비의 경륜은 고통당하는 영혼들로 하여금 그분의 사랑을 의지하게 하는 것이다. 그대의 마음이 의심으로 괴로워하는 지금, 그대의 유일한 안전책은 그대의 감정을 의뢰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그분을 그대의 충실한 구주로, 곧 그대를 사랑하시고 그대의 모든 실수와 허물을 용서하신 분으로 시인하고 그분을 신뢰하라는 것뿐이다. 나는 그분께서 그대의 모든 죄들을 용서하셨고 그분의 의의 흰 두루마기를 그대에게 입히셨다고 그대에게 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분께서 지금 그대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그분의 사랑 안에서 쉬라는 것뿐이다. 그분께서는 그대를 보호하고 계신다. 그대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선한 싸움을 싸웠고, 그대의 믿음을 지켰다. 그러므로 이제 후로는 그대를 위한 생명의 면류관이 그대의 상급으로 보관되어 있다(편지 299. 190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