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결과들
1월 19일
아담의 불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작은 행동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불순종은 하나님의 권위를 부인하는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아담의 실수를 통해 죄의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자신의 뜻과 욕망을 따르며 살아가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그분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의 계명들을 지켰사오며"(요한복음 15: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 또한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천사가 아닌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용서받은 자로 설 수 있습니다. 마치 죄를 짓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순간 예수님께 마음을 돌이켜 보시길 권합니다. 그분의 사랑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의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작은 순종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입니다.
이제 함께 기도하며 글을 마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만 바라보며 순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죄의 결과들
아담은 그의 불순종에서 초래되는 모든 결과들을 살펴보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 대하여 반항적인 마음을 갖지 않았으며, 어떤 면으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그분의 명백한 명령에 정면으로 배치되게 행했을 뿐이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바로 그와 동일한 일을 행하고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일의 결과들을 그들에게 경고해주는 죄책은, 불순종한 아담의 경험에 따른 두려운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훨씬 더 크다. 이와 같이 그들은 이 주제에 관하여 명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권위를 부인하고 불순종한 데 있어서 그들의 죄책을 둘러댈 아무런 핑계도 갖고 있지 못하다. … 아담은 유혹에 굴복했다. 그리고 죄와 그 결과들의 문제가 우리 앞에 대단히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기에, 우리는 원인에서 결과를 추리하고 큰 행동만이 죄를 구성하는 것이 아님을 볼 수 있다. 죄를 구성하는 것은 그분의 정부의 율법들을 거부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사실상의 부정이나 다름없는, 하나님께서 표현하신 의지에 대한 불순종이다.… 자아의 법이 세워지고, 인간의 의지가 최고로 군림한다. 그리고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이 순종되고 존중받고 영예롭게 되어야 한다고 제시될 때, 인간의 의지는 자기식대로 하기를 원하여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한다. 그리하여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쟁투가 벌어졌다. 우리의 첫 조상의 타락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인간의 의지의 절대적인 순종이라는 ‘황금의 사슬’을 끊어놓았다. 순종은 더 이상 절대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인간대리자들은 주님께서 구 세계의 거민들에 대하여 항상 악할 뿐이라고 하신 그들 자신의 상상을 따른다. 주 예수께서는 “내가 아버지의 계명들을 지켰사오며”라고 단언하신다. 어떻게? 사람으로서. “오 하나님이시여 보시옵소서 제가 당신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유대인들의 고소에 맞서서 그분은 순결하고 덕성 있는 거룩한 품성을 가지고 서셔서 그들에게 도전하셨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우리는 우리가 마치 인간이 아닌 양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아들에 의해 속량된 우리의 본성을 가지고 그분을 섬겨야 한다, 그리스도의 의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용서받은 자로서 그리고 우리가 결코 죄를 저지르지 않았던 것처럼 설 것이다. 우리가 천사들이었다면 우리가 무엇을 했을까를 생각하는 데서는 결코 힘을 얻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믿음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이켜서 그분의 계명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보여드려야 한다. -원고 1, 1892(원고 선집 제 6권,337~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