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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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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항해야 하는 결단적인 노력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출 40장 35절).
7월 7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에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 되는 거 있죠? 화가 나서 말썽 부리고 형제자매에게 못되게 구는 것 말이에요. 그럴 때면 하나님과 멀어진 것 같고 죄에 묶인 것 같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데 내 고집대로 하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을 깊이 듣지 않게 되요.

하나님의 계명이 우릴 속박한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매일 하나님 생각 안 하고 살아가죠. 다른 사람 사랑하라는 계명도 알면서 무관심하게 대하고 때로는 부당하게 대하기도 해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쁘게 순종하는 길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예요.

잘못을 뉘우치고 고치려고 애쓰지만 정작 '나'라는 걸 내려놓지 않아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도 자신을 온전히 그리스도께 맡기지 않죠. 거룩해지고 싶어 하면서도 죄 짓는 걸 그만두지 않아요.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한다"고들 해요.

그런데 사탄은 이런 우리의 모습이 좋대요. 우리가 죄와 확실하게 싸우지 않으니까요. 죄책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는 변화될 수 없어요. 예수님이 사탄을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그분과 함께 이기려면 그분의 능력으로 내 욕심, 내 고집에 맞서 싸워야 해요.

자,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은데 자꾸 욕심에 빠지고 죄에 묶이게 되네요. 하나님께 순종하고 싶은데 내 고집을 꺾기가 힘들어요. 우리 안에 있는 악한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죄에 대항해야 하는 결단적인 노력

많은 사람이 자신의 영적 약함과 감정의 격분과 그들의 형제자매에게 보여 준 부족한 사랑에 대해 변명한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느끼고, 자아와 죄에 속박된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그들의 욕망은 자신의 성향에 근거하고, 성령의 깊은 내적 확신에 근거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이 우리를 속박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은 심판에 처한 영혼들에 대한 강렬한 관심으로, 그들의 행동을 율법과 비교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나, 그들의 모든 생각 속에는 하나님이 없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도록 명한 계명을 따라야 한다고 믿지만 그들은 차가운 무관심과, 때로는 부당하게 동료들을 대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발적인 순종의 길에서 벗어난다. 그들은 회개에 합당한 일을 실행에 충분히 옮기지 않는다. 그들의 잘못된 의식은 친절과 인내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힘을 얻기 위해 그들에게 가장 열렬히 하나님을 찾도록 해야 한다. 개혁하려는 많은 일시적인 노력들이 행해지나, 이런 노력을 하는 사람은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지 않는다. 그들은 그분의 뜻을 행하기 위해 신성한 힘을 구하면서도, 그리스도의 손에 그들 자신을 적극적으로 맡기지 않는다. 그들은 거룩한 형상을 닮는 것을 기꺼이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나, 부분적인 죄들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는 응당 행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행하고, 해야 할 것들을 행하지 않은 채로 남겨 두었다.”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매우 화나게 하는 그들의 이기적인 행동은 그분의 율법의 빛 안으로 비치지 않는다. 진실한 참회는, 자아로 얻은 승리로 나타나지 못한다. 원수는 이러한 발작적인 노력을 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악에 대항하여 단호하게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부드러운 회반죽이 그들의 마음을 가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행한다는 자기만족으로 덧칠한다. 그러나 죄의 일반적인 가책은 개혁을 일으키지 못한다.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이기기 위해 그분과 협력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능력으로 자아와 이기심에 확고히 대항하여 투쟁해야 한다(영문 시조, 1897년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