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죄에서 분리됨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레 22장 1절).
3월 26일
우리는 하나님의 요구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명백히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세상과 분리되라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명시된 조건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가족 제단에서 머리를 숙이거나 입으로 드리는 봉사, 궁중 앞에서의 훈계나 기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필생의 과업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우리 삶의 원칙이 되어야 하며, 자아를 부정하고 희생하는 삶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 원칙이 우리의 모든 사상과 행동의 근원이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의 부패한 영향력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종교적 경험이 하나님께 기초를 두고, 경건의 비밀을 깨달으며, 성령과 교제하고, 구주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때, 거룩하고 고상한 원칙들이 우리 안에서 실현될 수 있습니다. 마치 천사들이 세상의 타락한 영향력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듯, 우리도 순결과 거룩함을 추구하며 세상과 분리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따르는 자들만이 하늘 도성의 진주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 세상의 부패를 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함을 깨닫고, 그분을 통해 주어진 축복을 누리는 특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일으키시고, 우리의 마음을 하늘에 두도록 많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원고 1. 1869).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안에 거룩한 원칙들이 자리 잡아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들로 설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죄에서 분리됨

하나님의 요구는 우리 앞에 명백히 드러나 있으며 해결되어져야 할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러한 요구에 응하고자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명시된 조건들, 곧 세상과 분리하라는 조건을 받아들이려고 하는가? 그것은 일순간이나 하루 만에 이루어질 일이 아니다. 그것은 가족 제단에서 머리를 숙이거나 입으로 드리는 봉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궁중 앞에서 행하는 훈계나 기도로써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필생의 사업이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헌신은 생명으로 짜진 산 원칙이어야 하고 자아부정과 자아희생으로 이끄는 원칙이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사상을 지배하는 행동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그와 같이 할 때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보다 향상하게 되고 세상의 부패한 감화력으로부터 분리될 것이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자신의 종교적 경험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만일 그러한 경험이 하나님께 기초를 둠으로 경건의 비밀을 깨닫게 되고, 날마다 다가올 세상의 능력을 받고, 하나님과 교통하고, 성령과 교제하며, 날마다 더욱 고상한 생애를 굳게 붙들고, 피 흘리고 계시는 구주 곁으로 점점 더 가까이 나간다면, 거룩하고 고상한 원칙들이 우리 속에서 실현될 것이다. 그리할 때 우리가 순결과 거룩함을 추구하고 세상으로부터 분리되고자 노력하는 일은 거룩한 천사들이 세상의 타락한 영향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하는데 있어서 저들에게 위탁된 사명을 다 하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하늘 도성의 진주 문으로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은 성경의 말씀을 이행하는 자들일 것이다. 그러한 사람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이며 세상에 만연되어 있는 부패로부터 피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함을 깨닫고 그분을 통하여 베풀어진 축복을 받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가 저급한 세상으로부터 일으킴을 받고 우리의 애정을 하나님과 하늘 사물에 고정시키도록 하기 위하여 많은 은혜가 베풀어졌다(원고 1.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