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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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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에 따라 주어지는 성령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창 41장 44절).
5월 25일
준우, 찬우, 현우야,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단다.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그 사랑은 바로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는 거란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 그리고 그 약속은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단다.
하지만 찬우, 현우도 알다시피 그 약속에는 조건이 있어. 우리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우리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바로 그 조건이지.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르지 않아. 자신들의 생각대로만 살아가려고 하거든.
사실 우리는 성령님을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어. 오히려 성령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는 거란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서 일하시며, 우리를 인도해 주신단다.(빌 2:13)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자세가 정말 중요해. 우리의 교만함과 욕심을 내려놓고,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역사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해. 그럴 때 우리는 성령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될 거야.
성령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힘과 용기를 주신단다. 가족들의 오해를 받을 때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때도, 심지어 우리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깨달을 때에도 말이야. 하나님과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문제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외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어. 예수님은 성령님의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셨지. 우리도 예수님처럼 성령님으로 가득 차기를 간절히 소망해야 해.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기도 하거든.(리뷰 앤드 헤랄드, 1908년 11월 5일자)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조건에 따라 주어지는 성령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선물을 당신의 교회에 약속하셨는데, 그 약속은 처음 제자들에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하신 약속이다. 그러나 다른 모든 약속과 같이 그것은 조건에 따라 주어진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주장하노라고 고백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와 성령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한다. 그들은 거룩한 대리자들의 인도함을 받고 지혜를 받도록 영혼을 굴복시키지 않는다. 우리는 성령을 사용할 수 없다. 성령께서 우리를 사용하신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빌 2:13)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서 일하신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것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스스로 관리하기 원한다. 이것이 그들이 하늘의 선물을 받지 못하는 이유이다. 겸손히 하나님을 기다리며, 그분의 인도와 은혜를 기다리는 자들만이 성령을 받는다. 자아를 버리고 성령께서 그의 마음에 역사하실 여지를 마련하는 자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생애를 사는 자의 유용성에는 한계가 없다. 만일 그분의 백성들이 장애물을 제거한다면, 그분께서는 인간 통로를 통하여 구원의 물을 풍성한 시냇물처럼 넘치게 보내실 것이다. 성령께서는 온갖 위급한 상황, 곧 친척들의 불친절과 세상의 증오와 그들 자신의 불완전함과 실수를 깨닫는 가운데 애쓰며 씨름하는 영혼들에게 능력을 부여하신다. 하나님과 인간 노력의 연합, 곧 모든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영원히 밀접한 관련을 맺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리뷰 앤드 헤랄드, 1904년 5월 19일자). 잃어버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 자신을 비우신 예수님에게 성령이 한량없이 주어졌다. 그와 같이 그분의 내재하심을 위해 온 마음을 굴복할 때,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자에게도 성령이 주어질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 친히 명령하셨다. “성령으로 충만 하라” 이 명령은 또한 성령 충만이 성취되리라는 약속이다. 그리스도 안에 “모든 충만”이 거하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게 되는 것이 아버지의 선한 기쁨이었다(리뷰 앤드 헤랄드, 1908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