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할 수 없는 감화
8월 20일
준우야, 너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우리가 친절한 말과 유쾌한 모습, 즐거운 표정으로 대할 때 사람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게 된단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대하시던 모습과 같아. 준우도 학교에서 친구들을 대할 때 이런 모습으로 대한다면 친구들이 준우를 더 좋아하고 존경하게 될 거야.
찬우와 현우도 잘 들어 보렴. 우리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부드럽고 겸손한 마음으로 대해야 해.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기 때문이야. 찬우와 현우가 동생들이나 친구들을 대할 때도 이런 마음으로 대하면 좋겠지?
하나님을 믿는 우리 가족은 거칠고 모난 마음이 아니라 부드럽고 유순한 마음을 가져야 해.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달라질 때 사람들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될 거란다.
"진리는 거룩하고 세련되게 하는 것이다. 마음에 받아들여진 진리는 감추어진 능력을 더불어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를 변화시킨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5년 9월 1일자)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가 상냥하고 친절하며 예의바른 모습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다른 사람에게 비출 수 있단다. 우리의 삶 자체가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는 거지.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날마다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의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저항할 수 없는 감화
친절한 말, 유쾌한 모습, 즐거운 표정이 주는 감화는 거의 저항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그리스도인의 주위에 뿌린다. 이것은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존경을 얻고, 유용성의 범위를 넓히는 방법이다. 가장 비천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도 부드럽게 말하며 겸손히 대하게 만드는 것은 마음 안에 있는 그리스도교이다. 뽐내며, 흠을 찾는 거만한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영을 아시는 사람은 친절한 말을 통해 성령이 나오게 하며, 예의바른 행동으로 성령이 드러나게 할 것이다. 구원의 계획은 거칠고 모난 기질은 무엇이든지 부드럽게 하며, 까다롭거나 예민한 태도는 무엇이든지 유순하게 한다. 외적인 변화가 내적인 변화를 증명할 것이다. 진리는 거룩하고 세련되게 하는 것이다. 마음에 받아들여진 진리는 감추어진 능력을 더불어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를 변화시킨다. 그러나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면서도 거칠고, 까다로우며, 말과 행동이 불친절한 사람은 예수님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다. 이 모든 행위는 그들이 아직도 악한 자의 종임을 보여 준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소유하지 않고는, 온유함과 부드러움과 세련된 태도를 나타내지 않고는 아무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상냥하고 친절하고 점잖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위한 감화를 끼칠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할 수 없다. 하늘에서 차용돼 온 빛은 그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길에 밝은 광선을 비출 것이다.…우리가 하는 말, 곧 우리의 매일의 품행은 나무에 달리는 열매이다. 과일이 시고 맛이 없다면 이는 그 나무의 연한 뿌리들이 순수한 근원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애정이 구주와 조화된다면, 우리의 품성이 온유하고 겸손하다면,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뒤로 환한 길을 남기게 될 것이다.…우리를 바라보는 자들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었으며 그분에게서 배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