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
5월 10일
여호수아 7장 1절에서 26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아간이라는 사람이 금덩이와 외투를 훔쳤을 때에도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한 사람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가 이스라엘 군대에게서 떠나갔고, 그들은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옷을 찢으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었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수 7:7-9) 영적인 분별력이 있다면, 우리는 아간이 가볍게 여겼던 죄가 지도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민과 슬픔을 안겨주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을 정복하기 전, 그 성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아간은 욕심을 내어 금과 은을 훔쳤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었지요.
사랑하는 그대, 우리의 작은 불순종이 공동체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달읍시다. 예수님께서는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서신 13, 189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진실되고 경건할 수 있도록, 사소한 죄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그대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 함께 기도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저의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매 순간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실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작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
기독교를 믿노라고 하지만 참된 경건을 갖고 있지 못한 사람들은 그릇된 신호등, 그릇된 방향을 가리켜 주는 거짓 표지판이다.… 그들은 그들이 믿노라고 말하는 진리의 원칙들을 자신의 생애에 실천하지 못하며, 그들의 죄와 실수들을 하찮은 것으로 생각한다. 아간이 금덩이와 시살 산 외투를 훔쳤을 때 그 역시 이것을 대수롭지 않은 문제로 생각했다. … 이 한 사람의 죄 때문에 여호와의 임재가 이스라엘 군대에서 떠나갔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죄들과 더불어 일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아이성을 치러 올라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배를 당했다. … 그들이 원수에게 패배해 치욕 가운데 돌아왔을 때,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해 이 백성을 인도해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 시켜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해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영적 식별력을 갖고 있다면 여러분은 아간이 매우 사소한 것으로 간주했던 것이 이스라엘의 중책을 진 지도자들에게는 엄청난 고민과 슬픔을 안겨준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여호수아의 기도 가운데서 볼 수 있다. … 범죄 당사자인 아간은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매우 뻔뻔스럽게 취했다. … 백성들은 여리고를 취하려 가기 전에 그들이 취할 행동에 관한 지시를 받았다. 여호수아는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쳐질 것이라고 말했었다.… 아간은 이런 모든 당부의 말을 들었지만, 멸망시키기로 작정된 여리고의 저주받은 물건들을 탐냈다. 그는 심지어 하나님께 구별해 그분의 집의 창고에 넣도록 되어 있었던 금과 은도 서슴없이 훔쳤다. … 구름기둥 가운데 휩싸여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입술에서 나오는 음성을 들으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서신 13,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