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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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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불신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음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창 39장 21절).
3월 17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은 다윗 왕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해. 다윗 왕은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많은 전쟁에서 승리했단다. 하지만 그런 다윗도 때로는 자신이 너무 보잘것없고 죄가 많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어.

준우, 찬우, 현우도 가끔 자신이 실수가 많고 잘못이 있다고 느낄 때가 있을 거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늘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단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숨기거나 모른 척하지 않았어. 오히려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잘못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지.(시 51:3) 우리도 다윗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해. 내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것이 우리를 더 성장하게 만든단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가 죄를 지었다고 해서 하나님 사랑에서 멀어지는 건 아니야. 중요한 건 그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거란다. 우리 힘만으로는 죄와 싸워 이길 수 없어.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어.(원고 23, 1899년)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입으로만 고백한다고 해서 천국에 갈 수 있는 건 아니야. 우리는 예수님을 굳게 믿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며 열심히 살아가야 해. 그럴 때 우리는 사탄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을 거야.(서신 24, 1888년)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잘 성장하고 있단다. 앞으로도 실수할 때마다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나아가자. 우리 가족 모두 함께 기도하며 서로 사랑하는 가정이 되면 좋겠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족이 하나님만 의지하며 겸손히 살아갈 수 있도록 늘 인도해 주세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사랑과 은혜로 함께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자아를 불신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음

다윗은 종종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였으나, 그는 자신의 무가치함과 죄 됨에 사로잡혔다. 그의 양심은 잠들거나 죽지 않았다. 그는“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시 51:3)라고 부르짖었다. 그는 죄가 자신과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자랑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거짓의 깊이를 알았을 때, 하나님께 은밀한 잘못에서 정결케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우리가 자신의 죄를 보거나 깨닫지 못하게 우리의 눈을 감고 양심을 무디게 하는 일은 안전하지 않다(재림교 성경주석 3권, 1146). 겸손한 마음은 죄에 대한 고백이 자신을 비하시킨다고 생각지 않을 것이다. 만일 자신에게 어떤 허물이 있다면, 생각으로라도 형제에게 상처를 입혔거나 하나님의 사업을 방해하였다면 그는 고백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원고 23, 1899년). 용서받지 못하는 죄는 회개하지 않은 죄이다. 죄 됨을 느끼지 못하고 심령의 통회를 체험하지 못하면서도 죄를 용서받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 우리의 힘은 우리의 약점을 의식하는 데 있다. 자신을 불신하는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하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 육신의 팔을 의지하던 모든 것을 던져 버리고 우리는 예수님을 견고하게 붙잡아야 한다. … 단순히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만 하는 안이한 사람들은 결코 하늘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모든 자가 철저히 노력하길 요구하신다. 철저한 자아 부정과, 끊임없는 경성과, 진지한 기도와, 은혜의 온갖 방편을 부지런히 사용함으로 그리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을 힘입어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지친 자들에게는 하늘의 안식이 있을 것이며, 전사의 이마에는 면류관이 놓일 것이다(서신 24, 188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