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에 경건을”
3월 6일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단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바라셔.
준우는 이미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달았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며 자라나고 있지.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어.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 4)
어려운 일이 생겨도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며 견디어 내는 거야.
그럴 때 우리는 더 깊은 믿음과 소망을 갖게 된단다.
하지만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많이 있어.
나쁜 생각과 욕심, 게으름 같은 것들 말이야.
이런 것들은 마치 사탄이 우리를 속이는 것과 같아.
우리는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해.
대신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단다.
하나님은 사닥다리 위에서 우리를 부르고 계셔.
"얘들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오렴. 내가 너희와 함께 할게"
우리가 한 걸음 한 걸음 그 사닥다리를 오를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힘과 지혜를 주실 거야.
그렇게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란다.
마치 밀랍에 도장을 찍으면 그 모양이 그대로 남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예수님의 모습이 아름답게 새겨지는 거지.
자,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환난 중에도 낙심하지 않고 인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유혹에 빠지지 않고 아버지만 바라볼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모습을 닮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인내에 경건을”
절제에 인내를 더함으로, 우리는 진보의 사닥다리를 올라가서 인내에 경건을 더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인내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바울은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 4)라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에 더 발전된 덕목인 경건이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지니고 그분의 품성을 닮는 것이다.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이상에 도달하도록 양육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는 모든 관계의 유일한 목적이자 구원의 모든 계획의 유일한 목적이다. 세상의 부패는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도처에 산재한 온갖 거룩하지 못한 감화는, 우리를 더욱 저급한 본성에 기울어지게 해서 세속적인 수준, 곧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키며, 욕구를 저하시키고, 양심을 약화시키며, 종교적 능력을 무력하게 하는 수준에 붙잡아 두려 하고 있다.… 우리를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그 귀중한 사닥다리이다. 눈이 사닥다리 위에 계신 하나님께 이끌려야 한다. 사닥다리 위의 영광스러운 곳에서 더 높이 올라오라는 초청이 내려온다. 마음이 끌림을 받는다. 한 걸음씩 전진한다. 우리는 더욱더 높은 곳으로 오른다. 발걸음마다 힘은 더 커진다. 더 높고 더욱 거룩한 야망이 영혼을 사로잡는다. 지난 생애의 죄악은 뒤에 남겨진다. 우리는 사닥다리 아래로, 오랫동안 참된 행복의 근원을 오염시키고 가책을 일으키며, 의지를 약화시키고 타락시키며 모든 선한 충동을 억제했던 것들을 내려다보지 않는다. … 하나님의 말씀의 목적은 소망을 불러일으키며, 계속해서 증가되는 활력을 지닌 채 하늘을 향하여 한 걸음씩 올라가도록 … 인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분이 주신 덕목을 나눔으로 하나님의 품성을 닮는다. 밀랍에 인이 새겨지듯이, 영혼은 하나님의 도덕적인 형상을 받아서 간직한다. 마치 구름-어둠 자체-이 빛으로 채워질 때, 흠 없는 흰빛으로 변화되듯이, 그분의 광채가 우리를 가득 채워 변화시킨다(원고 13, 188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