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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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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을 가지신 하나님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너희의 배약한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붙일 것이며”(레 26장 25절).
9월 21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은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살아있는 교과서와 같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바람에 살랑이는 꽃잎, 저 멀리 푸른 산과 흐르는 시냇물까지. 이 모든 것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과 무한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때로 이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정작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마치 훌륭한 예술 작품을 보며 작품 자체에만 집중하느라 작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진정 경외하고 찬양해야 할 분은 바로 이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처음 지음 받았을 때 인간의 모습은 완벽했지만, 생명이 없었지요. 그런데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직접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바로 그 순간, 심장이 뛰기 시작했고 혀와 손발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인간은 지적이고 감각적인 존재가 되었던 것이지요.

하나님은 향기나 형체가 없는 막연한 존재가 아니라 인격을 가진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창조하시고, 지혜와 능력을 부여해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 사탄의 교묘한 속임수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인격적인 구주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 순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으로 빚어진 예술 작품임을 잊지 맙시다. 그리고 이 모든 것 가운데 살아계신 인격적인 하나님을 찾으며,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신앙의 여정을 계속해 나갑시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주님의 손길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또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하옵소서. 인격적인 구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사탄의 속임수를 이기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

천연계의 삼라만상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솜씨를 증거 한다. 천연계는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과서이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천연계가 하나님으로 칭송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품성의 표현이지만 하나님은 아니다. 그분께서 지으신 만물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사랑과 능력과 영광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천연계를 하나님으로 숭배할 큰 위험이 있다. 인간의 예술적인 재간은 그 아름다운 솜씨로 매우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며 그것을 만든 사람을 생각하게 해 준다. 그러나 그 물건이 그것을 만든 사람 자신은 아니다. 높임을 받아야 할 것은 그 작품이 아니라 그 물건을 만든 사람이다. 그것은 천연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주님의 능력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으로 끊임없이 나타나, 인간 가족들이 피조물 위에 뛰어난 무한한 능력을 깨닫고 저들로 하여금 인간을 지으신 그분께서 천연계의 모든 아름다운 사물들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오늘날 세상에는 창조주에 대하여 인격적인 하나님이 아니라는 많은 논쟁이 있다. 하나님은 인격자이시다. 인간은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함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그 모양은 모든 면에서 완전하였다. 그러나 거기에는 생명력이 없었다. 그러나 스스로 계시는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그 형상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 넣으셨을 때 사람은 살아서 숨을 쉬는 지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인간의 모든 기관이 움직이게 되었다. 심장, 동맥, 정맥, 혀, 손, 발 그리고 인식력과 감각 기능들이 신체의 법칙 하에 놓이게 되었다. 인간이 생령이 된 것은 그와 같은 일이 있고 난 다음이었다. 하나님, 곧 무슨 향기나 형체가 없는 그런 하나님이 아닌 인격적인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인간에게 지혜와 능력을 부여하셨다. … 주님은 살아계신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살아계신 인격적인 구주께서는 사단의 그럴 듯한 속임수와 음흉한 간계를 무력하게 만들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원고 117.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