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을 생각하라
10월 18일
우리의 마음이 하늘의 것들을 생각하도록 훈련된다면, 더 이상 천박하고 값싼 것들로는 만족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위대한 일들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마음에서 교만과 자만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높임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성경에서도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리라"(삼상 2:30)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백성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이들에게 그분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마치 레바논의 맑은 물을 마시는 사람 안에서 생수가 솟아나 멈출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은 마치 연약한 팔에 기대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오직 그분만을 믿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그 사랑과 은혜를 기억합시다. 다른 이들의 실수와 허물을 찾기보다는, 칭찬하고 인정할 만한 선한 면을 바라봅시다. 우리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반성한다면, 타인에게서 발견한 그 부족함이 사실은 나에게도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편지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빌 1:1-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바울의 이러한 마음을 본받읍시다.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며,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아름다운 교제를 이어갑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축복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계획을 기대합시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저희를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헛된 것들을 좇기보다 하늘의 것들을 사모하게 하소서. 교만과 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만이 홀로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묵상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이것들을 생각하라
만일 마음이 하늘의 사물들을 생각하도록 훈련을 받는다면, 마음의 욕구가 천하고 값싼 것으로는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시고자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자만과 자부심을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없이 함으로써 그러한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갖춰야 한다. 주님께서만이 높임을 받으셔야 한다. 그분께서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삼상 2: 30) 여긴다고 하신다. 우리는 인정을 받으려고 긴장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주께서 자기의 백성을 아시기” 때문이다. 자신을 신뢰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행위를 불신하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보이실 것이다. 그들은 받은 축복들을 최대한 이용할 것이다. 레바논의 깨끗한 물을 마시는 사람들은 그들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를 가지게 될 것이며, 그것은 제지될 수 없다. … 주님께서는 만일 우리가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을 신뢰한다면, 그것은 육신의 팔에 기대는 것이 됨을 알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확신을 촉구하신다. 그분의 능력에는 제한이 없다. 주 예수를 생각하라. 그분의 사랑과 공로를 생각하라. 그러나 다른 사람이 저지른 실수를 생각하거나 허물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라. 그대의 인정과 칭송을 받을 만한 것에 그대의 마음을 돌리라. 만일 그대가 타인의 허물을 찾아내는데 예리하다고 한다면 좋은 것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일에 더욱 민감하여라. 만일 그대가 자기 자신을 비판하게 되면, 그대는 다른 사람에게서 발견하는 똑같은 부당한 것들을 그대에게서 찾게 될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내는 그의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빌 1: 1-6). 그러한 정신을 우리의 것으로 삼자(원고 187. 1898.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