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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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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를 행함

“네 동족이 빈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객이나 우거하는 자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레 25장 35절).
8월 7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는 때로 스스로를 부자라고, 부요하다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의가 부족한 채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사실 영적으로 가련하고 벌거벗은 상태에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의로 된 더러운 옷을 입고서도, 마치 그리스도의 의를 입은 것처럼 자랑하는 것보다 더 큰 기만이 어디 있겠습니까?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렘 7:4). 그러나 정작 그들의 마음속에는 거룩하지 못한 생각들, 불의한 거래와 교환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라는 성전의 뜰은 시기, 교만, 정욕, 악한 생각, 괴로움, 그리고 공허한 형식주의로 가득 차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에 대해 부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삶과 품성에서는 진리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들을 슬픔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분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면서도, 죄와 불신 가운데 살아가며 하나님의 종들이 전하는 경고와 훈계를 무시하고, 그분의 대사들을 경멸하고 멸시하며, 그들의 견책을 무익한 이야기로 여겨버립니다. 마치 분별력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빛과 영혼의 원수인 사탄으로부터 온 어두움을 분간할 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시기 전, 우리에게 그분의 사역에 대해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모든 참된 제자들에게는 그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맡은 일에 대해 주님께 책임을 지고, 위대하신 지도자이신 그분으로부터 명령과 지시를 기다리며 충실하게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대변자이자 하늘의 보화로 사신 일꾼들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우리를 부르신 그분의 영광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사용하여 맡겨진 일을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아무도 우리를 대신해 우리의 일을 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능력을 부지런히 사용하여 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리뷰 앤 헤럴드, 1894).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잊지 않고 늘 깨어 충성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자신의 의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고 매일의 삶 속에서 진리의 빛을 비출 수 있기를 간구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지혜와 분별력을 허락하시어 하늘로부터 오는 빛과 사탄의 어두움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우리에게 주신 귀한 능력을 다해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충성된 종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의무를 행함

스스로 부자요 부요한 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련하고 벌거벗은 상태에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의로 된 더러운 옷을 입고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상태에 있으면서도 저들은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고 있다고 자랑한다. 그보다 더 큰 기만이 있을 수 있을까? 선지자가 말한 대로 저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렘 7: 4)하고 부르짖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들의 심령은 거룩하지 못한 거래와 불의한 물물교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영혼의 성전의 뜰은 시기와 교만과 정욕, 그리고 악한 생각과 괴로움과 공허한 형식주의의 뜰이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에 대하여 부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생애와 품성에 있어서 진리가 결여되고 그러한 결핍을 깨닫지 못하면서도 당신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을 슬픔으로 바라보신다. 그와 같은 사람들은 죄와 불신 가운데서 그분의 종들의 경고와 훈계를 무시하고 그분의 대사들을 경멸하고 멸시하며 저들의 견책을 무익한 이야기로 간주해 버린다. 분별력은 떠나간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보내신 빛과 영혼의 원수로부터 온 어두움을 분간할 능력이 없다. …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가실 때에 그분께서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사업에 대하여 여러 가지 분야로 교훈을 베푸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모든 참된 제자들은 그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저들은 그 일에 대하여 저들의 주님께 책임을 져야 하고 크신 지도자로부터 명령과 지시를 기다리며 충실하게 그 일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책임을 맡은 하나님의 대변자이며 하늘의 재물로 산 일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부르신 그분의 영광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능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여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행하며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아무도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의 일을 할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력을 부지런히 사용함으로 맡은 일을 감당해야 한다(리뷰 앤 헤럴드.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