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 대한 방화벽
7월 23일
오늘은 사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게 하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한단다. 준우도 알다시피 사탄은 원래 하나님께 지혜롭고 총명한 존재로 창조되었어. 하지만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나쁜 존재가 되고 말았지.
우리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 말씀을 믿는 것뿐이야.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배워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해. 혹시 우리가 사탄에게 넘어갔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사탄과 결별해야 한단다.
사탄의 무서운 올무에서 벗어나 구원받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은 성경 말씀의 소중함을 알게 될 거야. 찬우도 성경 말씀을 열심히 읽고 배워야 해. 우리는 성경 말씀을 조금씩 알아가는 게 아니라 성경 전체를 받아들여야 해. 성경 말씀을 가볍게 여기면 우리의 믿음은 모래 위에 세운 집처럼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어.
성경은 하나님과 우리를 이어주는 통로란다. 마치 하늘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처럼 우리 영혼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해주고 있지. 그러니 현우도 두려운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성경을 읽어야 해. 그러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우리에게 놀라운 진리를 보여줄 거야. 우리가 그 진리를 마음에 깊이 간직하면 그것이 사탄의 유혹과 거짓말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방패가 될 거란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지혜로운 길잡이야.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어.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그러니 우리도 사탄을 이기고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 말씀을 늘 마음에 간직하자.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도록 하라"(엡 6:13).
우리 준우, 찬우, 현우도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엄마는 기도하고 있단다. 우리 모두 사랑이신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자꾸나.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 가정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날마다 성경 말씀을 사모하고 마음에 새기며 주님 안에서 믿음의 용사로 자라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을 담아,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유혹에 대한 방화벽
사단은 교묘한 술수로 인간의 마음에 영향을 주려고 끊임없이 애쓰고 있다. 그는 하나님에게 탁월한 지성을 부여받았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권고를 반대하고 무력화시키는데 그 모든 고상한 능력을 악용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믿을 때만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사단의 궤변과 미혹에 패배하지 않도록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지 알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의 미혹하는 능력으로 인하여 함정에 빠졌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의 세력을 꾸짖고 지체 없이 사단과의 관계를 끊도록 하자. 그들 주위에 사단이 쳐놓은 무서운 주술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고자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은 성경 말씀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일부만 별도로 취하지 않고 모든 진리를 믿고 성경 전체를 받아들이는 데 있다. 만일 그대가 기록된 말씀 중 하나라도 경시한다면, 그대의 발은 불안정한 모래 위에 있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통로이며, 하늘에서 오는 음성이 우리에게 말하는 듯이, 진정으로 영혼에게 주어지는 기별이다. 우리는 영원한 실체를 배우기 위하여 매우 엄숙한 두려움과 공경과 겸손함을 가지고 성경 말씀을 연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보좌처럼 항구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연구하게 하라. 만일 그대가 인도함을 받기 위해 진지하게 기도하며 겸손하게 성경 말씀을 연구한다면,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 생생한 실체를 그대에게 공개할 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진리의 교훈들을 마음에 간직한다면, 그것들은 사단의 시험과 기만과 미혹에 저항하는 방화벽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히 그대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한다. 시편 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악한 날에…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엡 6:13)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두자(영문 시조, 1893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