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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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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심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이년 이월 일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민 1장 1절).
11월 16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고, 그분께로 달려가는 발걸음과 그분을 붙잡는 손에 힘을 실어줍니다. 믿음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소중한 수단이 됩니다.

만약 우리가 날마다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께 맡긴다면, 요한복음 1장 16절의 약속처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더라"는 말씀이 우리 삶 가운데 성취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모든 은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과 말, 행동을 통해 그 은혜를 드러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전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합시다. 그분의 자비와 사랑,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우리 스스로에게는 아무런 능력이 없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약속이 바로 우리의 힘과 위로의 원천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맡은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며 위로하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성결케 하시고 훈련하셔서 다른 이들의 마음을 그리스도께로 이끌 수 있는 지혜로운 말을 할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 안에 있는 소망과 진리에 대한 갈망을 일깨우시고, 어둠에서 빛으로, 죄에서 하나님께로 나아오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가장 겸손한 사람들이 진리의 씨앗을 뿌리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그 씨앗은 반드시 싹을 틔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합시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으로 살아갈 힘을 부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매일 우리의 뜻을 주님께 맡기며,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이 드러나길 원하오며, 주님께서 주신 귀한 말씀을 전할 때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심

믿음은 구원의 근거나 아니라 위대한 축복이다. 곧 그것은 그것을 보는 눈과 듣는 귀와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발과 붙잡는 손에 큰 축복이 된다. 믿음은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다. … 우리는 만일 우리가 날마다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께 굴복시킬 것 같으면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더라”(요 1: 16)는 약속의 말씀이 성취될 것이라는 온갖 보증을 받고 있다. 우리를 위해서 계시된 그리스도의 모든 은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애와 사상과 말과 행동에 있어서 그분의 은혜를 드러내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고 그분을 나타내야 할 기회를 상실하지 않도록 하자. 우리는 자비와 사랑과 그리스도의 능력, 곧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을 나타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능력을 받지 못했더라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능력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온갖 능력을 소유하고 계신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 18 -20). 여기에 우리의 능력과 위안이 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런 힘도 없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의무를 다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며 그대를 인도하고 위로하며, 성결케 하고, 훈련시켜 다른 사람의 주의를 그리스도께로 이끌 수 있는 말을 하도록 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저들의 마음속에 있는 소망과 진리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을 일깨우시며 저들을 흑암으로부터 빛으로, 죄의 권세로부터 하나님께로 나아오도록 인도하실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을, 그것도 위안과 용기를 주는 단순한 말로써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상이다. 진리의 씨앗을 뿌리기 위하여 가장 겸손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구로써 사용될 것이며 그것들은 발아하여 열매를 맺을 것이다(서신 329.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