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여 승리할 수 있음
7월 9일
예수님께서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 주리셨을 때, 사탄은 자신이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 왔다고 주장하며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 4:3)"고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의 불신의 암시 속에서도 원수를 간파하시고, 시험에 흔들리지 않으셨지요.
우리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유혹과 장난치기를 거부한다면, 동일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귀와의 대화를 끊고,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입장을 취하고 고수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얻으며,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벧후 1:3-4)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받는 시험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음을 기억합시다. 진실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 어떤 시험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면 결코 쓰러지거나 패배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세상 앞에 이런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늘은 이미 가장 귀한 보화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던 것처럼 말이지요.(원고 9a, 1908)
사랑하는 그대여, 이 놀라운 사랑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며 묵상합시다. 우리에게 승리의 능력을 주시는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혜와 분별력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기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저희 되게 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여 승리할 수 있음
우리는 지식을 얻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단이 흉악한 괴물의 모습으로 시험의 광야의 그리스도께 오고 있는 것으로 표현된 그림들을 보면서 나는 저 미술가들은 성경을 참으로 조금밖에 알고 있지 못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타락하기 이전에 사단은 그리스도 다음가는, 하늘에서 가장 높은 천사였다. 그러므로 그가 광야에서 “생명의 게임”에 삽화로 그려진 것과 비슷한 형태로 그리스도께 접근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 그림을 본 사람들이 있다. 구주께서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바로 그 때 사단이 그분께 나타났다. 그는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으로, 자신은 구주의 금식이 끝났다고 알려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 왔노라고 주장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그러나 사단의 불신의 암시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물리치시려고 이 땅에 오신바 세력을 가진 그 원수를 간파하셨다. 그분은 그 도전을 받아들이거나 시험에 의해 움직이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서셨으며 승리하셨다. 우리가 시험 받을 때에 유혹과 장난을 하거나 원수와 논쟁하기를 거부하면서 항상 이와 같은 입장을 취한다면 우리도 그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마귀와 이야기하기를 그칠 때 우리는 정복당한다. 그 싸움에서 우리가 옳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알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그것을 고수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그렇게 함으로써 약속된 신적 능력을 얻는다. 우리는 이것을 통하여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얻으며,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을 받지만, 시험 받을 때 우리가 그것을 힘입어 승리할 수 있는 대비책이 마련되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는 사람들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며 어떤 시험을 받든지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그들은 시험을 받아 쓰러지고 패배당하도록 버려지지 않을 것이다. 시련의 때에 그들은 약속들을 주장할 것이며, 이것들을 통하여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할 것이다. 우리는 세상 앞에 이런 입장으로 서려면 우리 편에서 뭔가 대가를 치를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렇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늘 우주는 어떤 값을 치렀는가? 우리로 하여금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하늘은 가장 값진 보물은 주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분의 왕복과 면류관을 벗어 놓으시고 어린 아이로 우리 세상에 오셨다. (원고 9a,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