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궁핍한 자들을 도울 때 천사가 함께함
11월 30일
우리 주변에는 실수를 하고 마음 아파하는 친구들이 많답니다. 그런 친구들은 자신의 잘못만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 할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그런 친구들을 외면하면 안 돼요. 마치 예수님께서 물에 빠진 베드로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 친구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야 해요. 희망을 주는 말, 사랑이 가득한 말로 그 친구들을 꼭 안아주세요.
아파하는 친구들은 여러분의 사랑이 필요하답니다. 마치 여러분도 누군가의 사랑이 필요했던 것처럼요. 우리 자신도 연약하다는 걸 알면,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더 잘 도와줄 수 있어요. 하나님께 받은 위로를, 고통 받는 이들과 나누면서 말이죠.
방황하는 친구들은 따뜻한 손길과 사랑 넘치는 마음이 필요해요.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 곁에 계시고, 사랑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걸 잊지 마세요. 우리가 서로 돕는 일을 할 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천사들도 함께 하고 있답니다. 예수님도 우리와 함께 일하고 계시죠.
우리가 이렇게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이에요. 다른 사람의 행복은 물론, 우리 자신의 영원한 행복까지 결정되는 거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기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갖기를 바라세요. 그래서 때로는 어려움도 주시는 거예요. 우리가 이 사랑의 봉사를 기쁘게 받아들이면, 언젠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된답니다. (실물교훈, 387, 389)
자, 이제 우리 모두 손을 모아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서로 사랑하고 돕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해요.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우리가 궁핍한 자들을 도울 때 천사가 함께함
세상에는 실수를 저지르고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그들의 어리석음을 곰곰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자기들의 실수와 과오만을 생각한 나머지 마침내는 자포자기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영혼들을 등한히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흐르는 물을 거슬러 헤엄을 치게 되면 물살의 힘이 그 사람을 뒤로 민다. 그러한 때에 우리의 맏형님 되시는 예수님께서 일찍이 물에 빠진 베드로에게 손을 내미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들에게 구조의 손길을 내밀자. 그들에게 희망적인 말 곧 그들에게 확신을 주고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말을 해 주라. 정신적으로 병든 그대의 형제들은 마치 그대 자신이 형제의 사랑이 필요했던 것처럼 그대를 필요로 하고 있다. …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아는 것이 우리가 몹시 도움이 요구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우리는 고난당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위로를 나누어 줌이 없이는 결코 그 사람을 지나쳐서는 안 된다. 마음과 뜻과 생각이 정욕을 이길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살아 계신 구주와 개인적으로 접촉해야 한다. … 방황하는 자들은 따뜻한 손을 붙잡을 필요가 있고 자비가 넘치는 가슴에 기댈 필요가 있다. 마음속에 거룩하신 분이 항상 그들의 옆에 계시다는 생각을 간직하게 하고, 항상 애절한 사랑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고 계시다는 생각을 갖게 하라. 우리가 이 일에 종사할 때에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이 있을 것이다. 상해를 입은 사람을 보살펴 준 사마리아 사람의 곁에는 하늘의 천사들이 모여 있었다. 하늘 조정에서 내려온 천사들이 자기 동료들에 대한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곁에 서 있다. 그뿐 아니라 그대는 친히 그리스도 자신의 협력을 얻게 된다. 그리스도는 회복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의 감독 아래 일한다면 커다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일에 충실히 행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행복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영원한 운명도 결정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과 친구가 되기까지 향상될 모든 사람을 향상시키고자 하신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하나가 된 것처럼 우리도 그와 하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 그분은 우리로 하여금 이기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곤란과 재난을 겪도록 허락하신다. 그분은 우리 속에 하나님의 품성의 특질 곧 동정과 긍휼과 사랑이 계발되기를 바라신다. 우리가 이러한 봉사의 일을 받아들임으로 하늘 조정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게 되고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의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것이다. - 실물교훈, 387,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