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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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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능력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하숫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 먹고”(창 41장 18절).
4월 29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 엄마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보증에 대해 생각해 보았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앞으로 겪게 될 어려움들을 미리 준비시켜 주시는 것이 아니란다. 대신 우리가 그 순간에 필요로 하는 것들을 그때그때 주신단다. 마치 엄마가 준우, 찬우, 현우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맞은 때에 주는 것처럼 말이야.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거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께 구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주신단다. 내일 필요한 은혜는 오늘 주어지지 않을 거야. 하지만 우리가 순종하는 자녀로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과 지혜를 주실 거란다.

준우, 찬우, 현우도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을 거야.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실 거란다. 마치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대했던 것처럼 말이야. (사무엘상 17장)

우리는 매일 하나님과 가까이 있어야 해. 그래야 사탄이 우리를 공격할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수 있단다. 하나님께서는 "네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어. (신명기 33:25) 우리가 지금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능력을 경험할 때, 미래를 확신할 수 있는 거란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지 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늘 하루뿐이야. 주님은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란다.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언제나 필요한 은혜와 능력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다가올지라도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주님 안에서 굳건한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오늘을 위한 능력

나는 지금, 오늘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은혜의 보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은혜의 보증을 주신다는 말은 미래의 위급한 때를 위하여 우리가 오늘 능력을 소유하게 되리라고 약속하신다는 말이 아니다. 예상되는 미래의 고난을 사전에, 즉 그것이 우리에게 닥치기 전에 준비되리라고 약속하신다는 말이 아니다. 만일 믿음으로 행한다면, 우리에게 능력과 준비가 필요할 때 그것들이 신속하게 주어질 것을 우리는 기대할 수 있다. 우리가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주님의 준비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것들을 우리가 당신께 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내일의 은혜는 오늘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곤경은 하나님의 기회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낭비되도록 주어지지 않을 것이며, 오용되거나 왜곡되도록, 남아서 사용되지 않은 채 부식되도록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순종하는 자녀가 매우 겸손한 마음으로 행동하듯이, 그대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가운데 날마다 책임을 감당하는 동안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능력과 지혜가 모든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도록 주어질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이 시대의 시련들을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처한 입장에 놓이기까지는 옛 순교자들의 용기와 불굴의 정신을 소유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매일의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날마다 은혜를 공급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 가운데서 성장하게 된다. 만일 우리에게 박해가 닥친다면, 만일 우리가 예수의 믿음과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지키는 일로 인하여 감옥에 갇힐 수밖에 없다면, “네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을 것이다. 박해가 다시 찾아온다면, 참된 영웅적 행동을 보여 주기 위하여 영혼의 모든 활력을 발휘하게 하는 은혜가 주어질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끊임없이 능력의 근원에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원수가 홍수처럼 엄몰할 때, 주의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해 원수를 대항하여 기치를 높이신다. 우리의 사는 날을 따라 능력이 주어질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확실하다. 우리는 현재의 필요를 위해 주어지는 능력을 통해서만 미래를 확신할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경험은 날마다 더 소중해 진다. 장래를 미리 걱정하지 말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이다. 주님은 우리를 돕는 자시오,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모든 필요한 때에 우리의 능력이 되어 주신다(원고 22, 188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