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돌보심
7월 4일
삶의 여정 가운데 우리는 때로 두려움과 불안함에 휩싸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에게는 안전하고 확실한 피난처가 필요합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자비로우신 품입니다. 그분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언제나 보호받고 지켜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약속은 확실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분께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맡길 수 있습니다. 하늘 아버지는 우리 가까이에서 늘 함께하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때에 권고와 인도, 위로를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낙담하지 마십시오. 때로는 마음이 너무 아파 숨조차 쉬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기에"(애 3:33),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히려 그 순간에도 기쁨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희망을 품고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어둠을 걷어내는 새 아침의 햇살이 우리를 비추어 줄 것입니다. 인내하며 선을 행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모시고 그분의 보호하심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두려움은 사라질 것입니다. 성경은 어둠 속을 걷는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줍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에게 주어질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며, 우리는 사탄을 대적할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시련의 때일수록 더욱 굳게 서십시오. 우리에게 약속된 시들지 않는 면류관을 받게 될 그날을 소망하며 나아가십시오. 우리에게는 하늘로부터 오는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주님을 전심으로 의지하십시오. 그분은 결코 우리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확신을 심어주시기 위해 말씀과 성령을 통해 다가오십니다. 연약한 우리를 품어주시는 것보다 하나님께 더 큰 기쁨은 없습니다(서신 42, 1875).
사랑의 하나님, 두려움에 떨며 주님께 나아오는 연약한 자녀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어둠의 터널을 지날 때에도 주님은 우리의 빛이 되어 주심을 믿습니다. 낙심치 않고 인내하며 주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예수님께서 돌보심
나는 그대에게 안전하고도 확실한 보호자를 가르쳐 주는 바이다. 그리스도의 자비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대와 그대의 귀한 자녀들을 지켜 주시고 축복해 주시도록 간구하라. 그분께서는 그와 같이 해주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약속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대의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그대 가까이에서 그대가 필요할 때에 권고하시고, 인도하시며, 위로하시는 그대의 보호자가 되실 것이다. 오, 항상 능력이 많으신 그분께 도움을 구하라. 그러면 그분의 펴신 큰 손은 그대를 구원하실 것이다. 그대의 사정이 아무리 어려울지라도 낙담하지 말고 자신을 지켜라. 그대의 마음이 몹시 괴로워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뢰와 희망을 저버리지 말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다(애 3: 33). 결코 슬퍼하지 말라.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그러면 보다 광명한 아침이 도래할 것이다. 인내하면서 계속적으로 선을 행하면 그대는 이 슬픔의 세상을 끝마치고 영광과 영예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 가운데 모시고 그대를 굽어 살피시도록 하라. 그러면 그대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을 것이다. 성경은 흑암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비치는 빛이다. 끝까지 견디는 자들에게 주어질 무한한 불멸의 축복을 바라볼 때에 그대는 악을 대항하기 위해 필요되는 영원한 힘과 능력을 발견할 것이다. 시련의 때에 굳게 서라. 그러면 그대는 마침내 결코 쇠하지 않을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대는 위로부터 인도함으로 받을 필요가 있다. 전심(全心)으로 주님을 신뢰하라. 그러면 그분께서는 그대의 신뢰를 결코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그대의 간구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어 신념과 확신을 갖도록 당신의 거룩한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우리 가까이 오시며 우리에게 확신을 주고자 무수한 방법들을 찾고 계신다. 그러나 능력을 얻기 위하여 당신께 나아오는 연약한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그분께 더 큰 기쁨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서신 42.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