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고양은 영적인 의기소침을 막지 못할 것임
6월 5일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을 물리치는 놀라운 승리를 경험했지만, 이세벨 왕후의 위협 앞에서는 두려움에 떨며 도망쳤습니다. 그는 순간적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광야로 달아났던 것입니다. (열왕기상 19장)
하지만 우리에게는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천사를 보내어 엘리야에게 음식과 물을 공급해 주시며, 그를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광야에서 지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며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 앞에 거대한 난관이 놓여있을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지키시는 분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엘리야처럼 낙심하거나 도망가지 말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그분 안에서 용기를 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분은 우리에게 필요한 힘과 지혜를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마치 엘리야가 천사가 준비해 준 음식을 먹고 40주야를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른 것처럼 말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에게 엘리야와 같은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인생의 광야에서 낙심할 때에도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고, 주님의 손을 놓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부어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영적인 고양은 영적인 의기소침을 막지 못할 것임
하나님의 백성들이 특별한 일을 행하는 데 아무리 담대하고 성공적이고 용기가 충천했었다 해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쳐다보고 그분께서 그들에게 주신 그 일에 대한 확신을 계속해서 갖지 않는다면 그들은 용기를 잃어버릴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분의 능력을 놀랍도록 보여주셔서 그분의 일을 하도록 용기를 북돋워주신 후에, 그들의 믿음을 시험할 상황들이 닥쳐올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한 쓰러질 것이다. 엘리야의 경우가 그러했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바알의 선지자들을 패배시켰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능력의) 저 현현의 결과들에 대해 실망했다. 사악한 왕후의 위협을 받고 그는 용기와 믿음을 잃었다. 그는 그를 지키고 계시는 분을 잊었으며,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쳤다. 그는 의기가 크게 저하되었다. 그는 백성들 앞에서 행해진 그 기적을 통해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리라고 희망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행했다는 것을 알고 엘리야가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유지했다면, 하나님을 그의 피난처요 힘으로 삼고 진리를 위하여 확고부동하게 요동치 않고 섰다면, 백성들은 개혁을 이루어냈을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영감 아래서 시련을 견딜 용기를 얻었지만, 한 사자가 이세벨의 위협조의 기별을 가지고 다가와서 그 기별을 그의 귀에 크게 외쳤을 때, 그는 깊은 잠에서 깨어났고, 하나님을 붙든 손을 그만 놓고 말았다. … 바로 이때는 그가 산 믿음과 적극적인 믿음을 보여주면서 여호와 안에서 용기를 가졌어야 할 때였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그분의 능력을 놀랍도록 나타내 주심으로써, 그분께서 그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며, 그분의 능력은 그를 붙드시기에 전적으로 충분한 바, 이는 그분의 천지의 권세를 갖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그에게 보증해 주셨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도망쳤다. … “(그가)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 여호와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면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나는 성경 말씀을 읽을때 가슴이 뭉클해지며, 하늘 가족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신실한 종들에게 갖고 있는 관심을 본다.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서신 62,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