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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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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하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레 27장 1절).
10월 13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은 때로는 온갖 시련과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치 금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용광로에서 녹여지듯이, 우리의 영혼도 순금처럼 정결해질 때까지 많은 연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깊은 겸손함과 자아에 대한 끊임없는 투쟁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에 굴복한다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들의 말과 행동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감정을 상하게 할 때가 있지요. 하지만 동시에 우리 자신도 무고한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신뢰할 만한 이들을 의심하곤 합니다. 이는 우리 안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외모를 자랑하거나 자기 사랑에 빠지지 않도록 늘 경계하라고 말씀하시지요.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를 무시하고 어둠 속을 헤매며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돌보아 주십니다.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지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혼자의 힘으로는 결코 하늘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만 가능한 일이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사랑을 믿고 의지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갑시다.

기도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향한 아버지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이지만 아버지께서는 늘 함께 해주시고 붙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아버지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연단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모든 찌끼와 혼잡물이 우리에게서 제거되어 순금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온갖 시험을 받을 것이다. 그대가 이루어야 할 한 가지 일이 있다. 그대는 영혼의 깊은 겸비를 소유하여야 하며, 자아와 굴복당하지 않은 의지와 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원수의 유혹을 틀림없이 당하고 말 것이다. 새로운 것을 들으면 말하기를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이 그대를 슬프게 하고 감정을 상하게 하였다. 동시에 그대는 마음속에는 비난을 받을 만한 일을 행하지 아니한 사람들을 비난하였고, 그대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의심하였다. 그대가 마땅히 취해야 할 입장을 취하게 될 때, 그대의 마음은 그대의 형제자매들과 굳게 결합될 것이며, 동시에 그들의 마음도 그대와 결합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그대의 형제들을 멀리함으로 그대 속에 문제가 있게 하였다. 그대는 즐거운 마음으로 남의 지시를 받거나 교훈을 받고자 아니한다. 흑암과 구름이 그대 위를 덮고 있다. 사단은 그대를 밀 까부르듯 흔들려고 한다. 그는 그대가 타락하기를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고 있는데, 그것은 그의 승리를 뽐내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가 의복을 입는 일에 있어서 그대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세상과 구별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외모를 자랑하지 아니하며, 자기를 사랑하지 아니하도록 계속적으로 권고하시지만, 그대는 그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성령을 직접 거스름으로 어둠 중에 다니고 있으며, 그대 자신을 원수의 땅에 처하게 하였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대를 사랑하고 계심을 보았다. 선한 목자께서는 그대를 친절히 돌보시고 그대의 고통과 마음의 고뇌 중에서도 그대를 보호하셨다. 그대는 그대의 의지와 판단을 굴복시켜 기꺼이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혼자의 힘으로 하늘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단 한 사람도 없다. 만일 누가 혼자의 힘으로 하늘에 갈려고 한다면, 그는 잘못된 노정 곧 생명으로 인도하지 않는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편지 19. 1861.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