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이 어떻게 동행했는가?
2월 6일
우리 주변에는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이 함께 존재합니다. 선한 천사들은 우리의 심령에 감동을 주고자 애쓰지만, 악한 천사들은 우리를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려 합니다. 이 부패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에녹은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 시대의 부패는 오늘날과 다를 바 없었지만, 에녹은 하나님과 함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 앞에 있음을 의식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 저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실수하지 않게 해주세요. 당신을 기쁘시게 하려면 제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라고 기도하곤 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시편 119:18)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진리를 외면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결점을 마주하길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듣기를 불편해합니다. 이는 그들이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반대하는 사탄에게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율법만이 우리를 심판하실 유일한 기준임을 잊지 맙시다.
태초에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셨지만, 죄로 인해 그 형상은 훼손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완벽한 본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의 아름답고 순결한 품성이 바로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러면 우리도 그분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품성 속에 깃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는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담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순간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사탄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저희의 눈을 열어주시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에녹이 어떻게 동행했는가?
눈이 뜨일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심령에 감명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한 천사들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비롭게도 우리에게 보내신 그 진리의 기별을 효력 없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악한 천사들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세상의 부패들로부터 우리를 점 없이 지켜주시도록 하늘의 하나님께 끊임없이 간구 드리지 않는 한 안전하지 않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이 마지막 날의 형편이 어떠할지에 관해 우리에 게 말씀해 주셨다. 불법이 성할 것이지만, 하나님의 영의 영향에 마음을 열고 있는 영혼들은 이 퇴폐한 시대의 부패를 물리칠 능력을 받을 것이다. 에녹은 승천하기 전에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는데, 그리스도인 품성을 온전케 하는 데 그 당시 세상의 형편은 오늘날보다 유리하지 않았다. 에녹이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했는가? 그는 그가 하나님의 면전에 있다는 것을 항상 의식하도록 마음과 심령을 훈련시켰으며, 낭패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그를 지켜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다. 그는 하나님을 불쾌 하게 할 어떤 길도 따르기를 거부했다. 그는 “제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사 저로 실수하지 않게 하소서. 제게 대한 당신의 의향이 무엇인지요? 하나님 당신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라고 기도하곤 했다. … 우리는 다윗과 함께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하소서”라고 기도하기 원한다. 많은 사람들은 진리를 보게 될까봐 짐짓 그들의 눈을 닫는다. 그들은 그들의 생애와 풍성의 결점들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율법에 관하여 뭔가를 언급할 경우에 그들은 불안해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그대들이 만든 인간적 표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들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것을 보여 준다. 우리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율법에 으뜸가는 대적인 사단에게 기만당하지 않기를 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이 그분께서 우리를 심판하실 유일한 표준 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원한다. …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죄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거의 말살시켰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산 모본을 주시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여호와의 길을 지킬지를 알려 주시기 위해 우리 세상에 내려 오셨다. 그분은 아버지의 형상이셨다. 아름답고 점 없는 그분의 품성은 우리의 모본으로 우리 앞에 제시되어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연구하고 모방하고 따라야만 하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그분의 사랑스러우심과 아름다움을 우리의 품성 가운데로 들여올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 앞에 서고, 암흑의 권세들과의 투쟁을 통하여 자제력, 아담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사랑을 되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원고 6a, 1886(설교와 강연 제 1강연,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