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승리하시는 그리스도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무릇 그 주검을 옮기는 자는 그 옷을 빨지니 저녁까지 부정하리라”(레 11장 25절).
4월 12일
사랑하는 그대여, 바쁜 일상에 지쳐 하나님과 멀어진 것 같다고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 죄를 짓곤 합니다. 마치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이지요. 그들은 안식일도 지키지 못하고 우상숭배에 물들어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세속적인 가치관에 물들어 진리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바로왕이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출 5:2)며 거역했을 때에도 인내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빛을 거부할수록 마음은 강퍅해지고 하나님의 뜻을 저항하기 쉽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그분의 음성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안식일을 지키도록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만나를 통해 순종을 시험하셨지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주신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출 16:28)는 주님의 질문에 우리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세속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진리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연약할지라도 그분은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며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세상에 물들지 않고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연약할 때마다 주님의 손을 붙들고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의 길로 행치 않고 끊임없이 범죄하여 욕을 돌리자 그들을 애굽에서 종노릇하도록 허용하셨다. 그들은 이곳에서 압제와 고된 노역을 부과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킬 수 없었으며, 우상숭배하는 백성들과 오랫동안 섞여 지냈기 때문에 그들의 믿음은 혼동되고 타락했다. 경건치 않고 불신하는 자들과의 교제는 주님을 항상 앞에 모셔서 그분의 영을 방패로 삼지 않는 한 현대 진리를 믿는 사람들에게 동일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 바로는 하나님의 영의 강력한 역사를 목도했다. 그는 주님께서 그분의 종을 통해 행하신 기적들을 보았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이 반역적인 왕은 거만하게 물었다.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심판이 그에게 더욱 무겁게 쏟아져 내리자 그는 고집스런 저항을 계속했다. 하늘로부터 온 빛을 배척함으로써 그는 강퍅하게 되었고 감동 받을 수 없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 명백하게 진술된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높이는 자들은 바로처럼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의 말을’ 들어야 하느냐?”고 말하고 있다. 빛을 배척할 때마다 마음은 강퍅하게 되고 이해력은 어두워진다. 그렇게 함으로써 백성들은 바른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기가 더욱더 어려워지고, 하나님의 뜻을 저항하는 데에는 더욱 대담해진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지킬 수 있도록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으며, 그 날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특별한 가르침을 주셨다. 모세에게 주어진 지시들은 세상 끝날까지 세상에 살아있을 모든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기록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자. 만나가 주어졌을 때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관하여 시험을 받았다. 주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 하나님의 이같은 특별한 지시에도 불구하고 일곱째 날에 만나를 거두러 나간 사람들이 있었지만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이 문제에 아무런 실수도 없게 하시기 위해 아버지와 아들께서는 시내산에 강림하셨고, 그 곳에서 모든 이스라엘이 듣는 가운데 그분의 율법의 계율들이 두렵고도 장엄하게 반포되었다. (원고 3, 1885)